피플

[인터뷰] 어느덧 스무 살, 그리고 강민아

2016-12-22 15:33:11

[조원신 기자] 발걸음이 한껏 가볍다. 배시시 웃는 태가 영락없는 스무 살 소녀의 모습이었다. 화보 촬영에 돌입하고 그러한 기색은 온데간데없이 달아나 있었다. 어린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의 그는 8년차의 경력을 지닌 연기자였다. 배우 강민아를 발견했다.

어린 나이에 아역 연기자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온 그는 어느덧 스무 살 성인이 되었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여온 시간만큼 그는 또래의 그 누구보다도 단단하고 뜨거웠다.

bnt와의 화보 촬영을 마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스무 살 강민아’로 돌아와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와 더 밝을 자신의 미래에 대해 그려주었다.

화보 촬영 소감
원래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데 작가님이 편하게 대해줘 낯 안 가리고 부담 없이 잘 찍은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셉트
롤러스케이트를 탔던 콘셉트. 처음 타봐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재밌었다.

어릴 적부터 배우가 꿈이었는지.
어머니께서 젊은 시절 연극배우셨다. 결혼을 하며 그만두셔서 내가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하게 해주셨다. 4살부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내 의지가 아니었던 지라 힘들어서 7살까지 하다가 그만뒀었다. 그렇게 쭉 하지 않다가 중학교에 들어가며 다시 하고 싶은 맘이 들어 지금까지 하고 있다.

다른 꿈은 없었는지.
특별히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해서 그런지 다른 걸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상상이 안 된다. 직업 만족도 최상이다.(웃음) 행복한 근무 환경이다.

데뷔작
여러 가지 단역을 맡으며 2-3년 정도 활동하다가 주연 역할을 맡은 건 2009년 단편영화 ‘바다에서’였는데 이 작품을 데뷔작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서울 기독교영화제 폐막 작품으로 걸리기도 했다.

데뷔작이 주연인 경우는 드문데.
여기저기 단역도 다니고 이것저것 오디션도 많이 보고 그것 까지 다 셀 수가 없더라. 찾으면 1초 만에 지나가는 것들, 못 찾는 것들, 그런 걸 데뷔작으로 넣을 순 없으니까.(웃음)

가장 처음으로 연기했을 때는 어떤 느낌이었는지.
어렸을 때부터 낯도 안 가리고 긴장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영화를 처음 촬영 했을 때 많이 떨었다. 단역이었는데 너무 떨려서 다리가 후들후들 거릴 정도였다. 아마 살며 가장 많이 떨었던 것 같다. 그 다음 촬영부터는 적응이 돼 괜찮았지만 너무 떨어서 집에 가자마자 다리가 풀려서 바닥에 무릎을 꿇었던 기억이 난다.(웃음)

최근작 ‘드라마 스페셜 - 동정 없는 세상’
대본을 받고 앞부분을 읽으며 도대체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 하며 끝까지 읽었는데 진행감도 빠르고 재밌더라. 성에 대해서 혈기왕성한 10대들의 호기심에 대한 성장 드라마였는데 그런 문제들을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 특별한 거부감은 없었다.

많은 분들이 예고편만 보고 오해를 많이 하시더라. 특히 어린 나이의 팬 분들이 많은데 부모님과 함께 보려고 앉았다가 초반부를 보고 부끄러워 껐다는 얘기도 들었다. 끝까지 봐야 하는 건데.(웃음)

함께 연기했던 이주승은 어땠는지.
오빠와 나이차가 꽤 나서 걱정했었다. 동갑 연기를 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 어려보이거나 안 어울려 보일까봐. 다행히 오빠가 동안이기도 하고 연기도 워낙 잘하셔서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편하고 재밌게 촬영했다.

지금까지 연기를 해오며 기억에 남는 작품
내가 연기한 거라 다 내 모습이 들어 있어 모두 애착이 가지만 제일 많이 좋아해주셨던 건 ‘선암여고 탐정단’의 윤미도 라는 캐릭터였다. 그 배역으로 인해 팬 카페도 생기고 아직도 언급을 해주실 정도로 그 역할을 많이 좋아해주셨다. 매력 있는 캐릭터라 나도 좋아한다.

함께 촬영했던 배우들과는 연락하는지.
다섯 명이 똘똘 뭉쳐 찍는 드라마여서 다들 친해졌고 여전히 연락하며 지낸다. 3개월간 매일 보며 볼 꼴 못 볼 꼴 다 봐서.(웃음) 특히 혜리 언니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잘 챙겨주신다.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웃음)

이건 내 운이라고 생각하는데 함께 작업했던 배우 분들 모두 좋은 분들만 만났었던 것 같다. 언제나 내가 막내이기도 해서 언니오빠들이 예뻐해 줬던 것도 있고. 여전히 드라마 마다 단체 대화방이 살아있을 정도다.(웃음) 그럴 정도로 다들 친하게 지내고 있다.

차기작 계획은 있는지.
아직 정해진 건 없고 열심히 미팅을 다니고 있다.

오디션에 대한 생각
예전에는 오디션에서 떨어지면 우울해하고 그랬는데 사실 가는 것마다 다 하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거니까. 또 캐스팅 되는 분들 보면 나보다 어울리는 분들도 많았고 내가 캐스팅 된 역할을 하고 싶었던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해 이제는 일희일비 하지 않고 떨어지면 내게 아니었나 보다 하고 되면 기쁘게 받아들여서 그런 것에 흔들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맡고 싶은 배역
언제나 인터뷰에서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마다 다음엔 조금 더 어둡고 우울한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하지만 항상 밝은 캐릭터가 들어오더라. 내가 웃음이 많아서 그런지.(웃음) 다음에는 꼭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를테면 스릴러 장르라던가. 그런 게 어렵긴 하겠지만 어려운 걸해보고 싶다. 그래야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으니까.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
조진웅 선배님과 연기해보고 싶다. 굉장히 팬이어서. 내가 출연했던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황정민 선배님의 조카로 나왔었는데 그러한 비슷한 유의 그림도 좋지 않을까.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감독
당찬 포부로 박찬욱 감독님과 찍어보고 싶다.(웃음) ‘스토커’라는 작품을 감명 깊게 봐서 그런 분위기 안에서 연기해보고 싶다.

롤모델
항상 받는 질문이지만 사실 딱 정해놓은 분은 없다. 내가 욕심이 많은 편이라 선배님들의 좋은 부분을 다 닮고 싶다. 항상 볼 때마다 느끼고 배우려고 하는 편이다.

그런 생각을 했던 경우.
‘남자가 사랑할 때’를 촬영할 때였다. 황정민 선배님께서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굉장히 유쾌하고 즐겁게 촬영하시더라. 그걸 보면서 나도 나중에 선생님 소리를 들을 정도로 나이가 많이 들더라도 현장을 소홀히 생각하지 않고 즐겁고 항상 감사하게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 작품 언제나 흥 폭발하면서 찍는다.(웃음)

그 정도 나이가 됐을 때, 자녀가 있다면 당신의 어머니처럼 아이에게 연기를 권유할 생각인지.
그건 아이가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딱히 내 직업이 특별하다고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하고 싶다고 하면 시키는 거고 다른 거 하고 싶다고 하면 다른 거 하라고 해야지.

‘힙합의 민족’ 출연
정말 다들 뜻밖의 행보라고.(웃음)

덕분에 강민아를 알게 된 사람들도 많을 거다.
예능을 처음 해봐서 어떻게 보실지 몰랐는데 인터넷으로도 접근성이 좋고 여기저기서 클립영상도 많이 보더라. 나는 사실 많이 못 보셨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봤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 이래서 예능을 나가면 많이 알아보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는 시청률이 높아야 조금 더 알아보시는 게 있는데 예능은 나중에라도 자주 돌려보니까 뒤늦게 간혹 가다 연락이 오고 그러더라.

출연 계기는.
회사의 권유였는데 처음에는 잘 못할 거 같아 당황스러웠다. 이게 이기적인 걸 수도 있는데 나는 내가 자신 있는 것만 하고 싶다. 굳이 내가 못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지는 않다. 연기도 내 스스로 항상 모니터링 할 때마다 마음에 안 든다.(웃음) 심지어 남들이 칭찬해줘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 많은데. 그래서 사실 부담스러워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내가 자신 있는 게 아니면 연습할 때도 하면 할수록 이상해지는 것 같더라. 알파고 같고.(웃음) 고민도 참 많이 했다. 그렇게 예선에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1:1 대결까지 올라가니까 승부욕이 생겨서 열심히 했는데 졌다.(웃음) 결론적으로는 재밌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다시 보면 살짝 부끄럽다.(웃음) 흑역사 까지는 아니지만 여러 번 되돌려 보고 싶지는 않은? 사실 내 스스로가 자신이 없으면 나 스스로 움츠러들고 쭈뼛거리게 되는데 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무대에 올라서는 떨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긴장 안한 척 하고. 다행히 심사위원 분들이 당차고 당돌하고 긴장도 안하는 것 같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듣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잘 숨겼구나.(웃음) 진짜 엄청 떨었다. 내가 진짜로 떠는 스타일이 아니라 촬영할 때도 긴장을 잘 안하는 편인데도 그랬다.

원래 힙합 좋아하는지.
노래 듣는 걸 좋아해 음악은 거의 안 가리고 이것저것 듣는다. 힙합도 즐겨 듣기는 하지만 내가 직접 할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웃음) 회사에서는 잘 하는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을 모아 놓고 하는 프로라며 추천을 해줬는데 점점 취지가 바뀌면서 재야의 고수들이 모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됐고 실제로도 다들 잘하시더라. 그래서 굉장히 당황했다. 예선을 붙고 내가 붙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다들 잘하시더라.

추후 힙합에 도전할 계획은.
그럴 생각은 전혀 없다.(웃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못하니까. 즐기는 입장으로만.

‘언프리티 랩스타’ 섭외가 온다면
정중히 거절할 거다.(웃음) 어차피 그럴 실력이 안돼서 못 나간다.(웃음) 어쨌든 아직 연기자로서도 내가 생각하는 기준에 못 미치기 때문에 내가 하는 거나 잘 했으면 좋겠다.(웃음)

좋아하는 래퍼
이거는 꼭 써 달라. 팔로알토, 레디, 지투.(웃음) 사실은 노래는 잘 듣는데 래퍼 분들에 대해서 잘 몰랐다. 힙합은 듣지만 ‘힙알못’이었다. 이번에 프로그램을 하며 많은 분들을 알게 됐는데 오빠들이 너무 편하고 재밌게 연습을 이끌어줘서 우리 팀 우재 오빠를 비롯 모두 다 친해지고 분위기도 좋았다. 아직 단체 대화방도 살아있다.(웃음)


즐겨보는 예능
원래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 시리즈를 되게 좋아했었다.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2017년에는 꼭 시즌3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 장르를 좋아하고 추리도 잘해서 방 탈출 카페에 놀러가기도 한다. 게임도 좋아하지만 남들이랑 같이 하는 게임은 잘 하지 못한다. 그래서 혼자 하는 콘솔 게임을 즐겨한다.

즐겨하는 게임은.
게임 얘기까지 할 줄 몰랐는데(웃음) ‘더 라스트 오브 어스’라는 게임을 즐겨한다. 내 인생 게임이다. 또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게임도 엄청 좋아한다. 총 게임을 좋아해 집에서 주로 혼자 즐겨 한다.

출연해보고 싶었던 예능은 있는지.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예능이면 다 좋은 것 같다. 주변에서 예능 좀 나가라고 말씀해주시지만 내가 더 유명해져야 이것저것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딱히 ‘이거 꼭 나가고 싶다’라는 건 없지만 예능을 통해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진짜 사나이’ 같은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에 나가고 싶은 건지.
‘진짜 사나이’는 재미있을 것 같지만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웃음)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살지 않지만 혼자 살게 되면 정말 내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꼭 나가보고 싶다. 평소에 ‘도도할 것 같다’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그렇지 않다. 실제로 만난 분들은 이미지랑 되게 다르다고 말씀해주신다. 그래서 그런 오해들이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내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다면 출연하고 싶다.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전부 다른 이미지인 것 같다. 지금은 친척 동생 같은 느낌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센 언니’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원래 모습이랑 활동하는 모습이 다 달라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본래 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도 배우로서 여러 가지 얼굴을 보일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다. 평소 누구 닮았다는 얘기를 듣지는 않는지.
요즘에는 혜리 언니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둘 다 까매서 그런 것 같다.(웃음)

촬영을 하다 보니 얼핏 얼핏 김태희의 느낌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어렸을 적에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김태희 선배님의 아역을 했었다. 그 당시 감독님은 닮아서 캐스팅해주셨다고 했지만 그때도 지금도 잘 모르겠다.(웃음) 개인적으로는 김태희 선배님과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정말 굉장히 감사하다.

SNS소통도 활발히 하는 것 같다.
주변에서 인스타그램 중독이라고 한다.(웃음) 사실 배우는 ‘출근 길 직찍’도 없고 아이돌 분들처럼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방송에 자주 나오고 그럴 수가 없어서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이 없는 것 같다.

또 작품을 2-3개월 쉴 때는 팬들이 영화나 드라마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가 힘들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라도 SNS로 소통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만들었는데 지금은 내가 더 즐기게 된 것 같다.(웃음) 열심히 사진도 올리고 팬 카페도 자주 들어가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귀찮거나 번거로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성격상 그렇진 않다. 재미있다.

연말이다. 계획있는지.
가족들이랑 보낼 것 같다. 또 회사에서 단체로 LA로 워크샵을 간다. 아마도 촬영이 없다면 나도 함께 갈 것 같다. 하지만 작품을 하게 된다면 온전히 거기에 집중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촬영이 없더라도 대본도 더 보고 계속 준비를 하고 싶다. 불안하게 현장을 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계속 대본을 보며 연습을 할 것 같다.(웃음)

올해 20대가 됐는데 어떤지.
딱히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일반적인 경우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가거나 취업하는 루트이지만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일을 해 와서 잘 못 느끼는 것 같다. 다른 건 교복입고 학교를 안 간다는 점 빼고는 없는 것 같다. 당당히 음주를 하거나 면허 시험을 본다는 것 말고는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진 못했다. 얼마 전에 면허를 따기도 했다. 또 20살 된 첫날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셔봤는데 숙취가 심해 그 뒤로는 안마시고 있다.(웃음)

새해 계획
내년에는 일을 계속해서 쉬는 텀이 줄었으면 좋겠다. 드라마 ‘동정 없는 세상’ 촬영을 6월 달에 하고 그 뒤로 거의 6개월간 작품을 하지 않았다. 중간에 ‘힙합의 민족’에 출연하긴 했지만 6월 이후에는 띄엄띄엄 놀았다. 그래서 내년에는 쉬는 기간이 최대 한 달 정도만 됐으면 좋겠다.(웃음) 그게 내 목표이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내가 보이지 않을 때 ‘왜 강민아는 요즘 안 나오지’할 수 있게 계속 생각나는 배우이고 싶다. 그럴 일 없도록 작품을 꾸준히 할 거지만 그런 배우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것저것 다 잘 어울리는 배우이고 싶다. 한 가지 이미지만 굳어서 비슷한 역할을 연기하기 보다는 내 스스로도 나태해지지 않고 만에 하나 유명해지더라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기획 진행: 조원신, 배아름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연중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이미리
의상: FRJ Jeans, 다홍,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슈즈: 라니아로즈
시계: 망고스틴
선글라스: 라코스테
헤어: JOY187 실장 김예슬
메이크업: JOY187 실장 정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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