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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설인아 “데뷔 3년 만에 주연, 믿고 뽑아준 감독‧작가님 덕분”

2018-12-03 11:36:23

[황소희 기자] 2015년 이름 없는 단역으로 시작해 데뷔 3년 만에 121부작 일일 드라마 주연 자리를 꿰찬 배우 설인아. 자신을 믿고 선택해 준 이들의 덕분이라고 겸손함을 보였지만 그가 배우로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꿈에 대한 간절함과 노력이 닿았기 때문일 터.

첫 주연작 KBS 드라마 ‘내일도 맑음’이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설인아를 화보 촬영 현장에서 만났다. 낭랑한 목소리에 오밀조밀 자리 잡은 이목구비, 사랑스러움이 뚝뚝 흐르는 그는 털털한 입담으로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MC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올 한해를 알차게 채워 나간 그는 잠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차기작을 계획 중이라고. 그가 마주할 내일이 언제나 맑은 날이기를 바라며, 다음은 설인아와 나눈 일문일답.

Q. bnt와 두 번째 화보 촬영을 진행했는데, 소감 부탁한다

“첫 번째 화보 촬영 때보다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부담을 많이 가졌다. 촬영 내내 편안한 분위기에서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행복한 작업이었다”

Q. 얼마 전 일일 드라마 ‘내일도 맑음’이 종영했는데, 요즘 근황은 어떤가

“‘내일도 맑음’ 촬영하느라 그동안 못했던 예능 프로그램이나 광고, 화보 촬영을 찍고 있다. 혼자 여행도 계획 중이다. 미국으로 갈까”

Q. 첫 주연작인 데다 높은 시청률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많은 의미가 담긴 작품일 것 같은데

“시작할 때는 기대 반 부담 반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주위에서 너무 잘 해주셔서 긴장한 게 없어지더라. 6, 7개월 동안 강하늬라는 캐릭터를 한 회도 빠지지 않고 연기하면서 역할과 대본에 대한 이해도가 쌓이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Q. 오랜 시간 연기한 강하늬라는 배역에서 빠져나오기도 쉽지 않았겠다

“함께 일하는 스태프분들이 아직도 하늬라고 부른다. 그것마저도 재미있는 것 같다. 극 중에서 하늬가 힘들면 내가 슬럼프가 온 건지 착각할 정도로 나도 힘들었다. 그럴 때 옆에서 선배님들이 진짜 강하늬로 몰입하고 있는 거라며 칭찬해주셨다. 묘한 기분도 들고 경험해볼 수 없는 것을 경험해서 재미있었다. 다음 작품에서 또 다른 인물을 맡더라도 잘 스며들 수 있을 것 같다”

Q. 대선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배운 점도 많았을 것 같다

“연기에 대한 조언도 많이 얻었지만, 인생에 대해 많이 배웠다. 사람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화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연기적인 부분에 대해 선배님마다 의견이 다르더라. 결국 총합해보면 내가 생각하는 게 곧 답이라는 거였다. 자신을 믿고 하고 싶은 연기를 펼치라고”

“조언해주신 선배님들이 무척 많은데, 그중에서 심혜진 선배님이 놀이동산에 온 아이처럼 연기에 임하라고 했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현장에 기분 좋게 놀러 왔다고 생각하고, 무서우면 무서운 대로 감성 표현을 잘하라고”

Q. 함께 연기하면서 합이 잘 맞았던 배우

“극 중 이한결 역을 맡은 진주형 오빠. 초반에는 과연 친해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연기에 대해 대화도 많이 나누고 서로의 연기 욕심이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 준 것 같다. 또 엄마 역할을 맡으신 윤복인 선생님과 연기하면서 제일 마음이 찡했다. 눈빛만 봐도 울컥할 정도였으니까”

Q. 극 중 강하늬와 실제 본인의 성격 중 닮은 점이 있나

“거의 닮았다. 딱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하늬는 할 말을 제때 하지 못하는 고구마 캐릭터라는 것. 상대방의 악독한 대사를 듣고 있는 하늬가 답답해서 연기하면서 힘들더라. (웃음) 실제 내 성격은 할 말은 하는 성격이다”

Q. 긴 호흡을 이어가야 하는 일일드라마라 고충도 많았을 것 같다

“6, 7개월 동안 일주일에 하루 쉴까 말까 하는 촬영 일정으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다. 매주 감정의 흐름이 바뀌기 때문에 그 부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지난주 감정을 빨리 버리지 않으면 안 되더라고. 그래도 역동적인 하늬를 연기할 수 있어서 얻은 즐거움이 더 컸다”

Q. 팬들의 연령대도 다양해졌다고

“목욕탕 가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 드라마 때문에 못 가다가 촬영 끝나자마자 엄마랑 목욕하러 갔다. 엄마가 내 목소리 들으면 알아챌 수 있으니 말하지 말라고 해서 티격태격할 때, 마침 한 아주머니 팬이 알아보셨다. (웃음) 아주머니가 작은 목소리로 ‘맞지? 비밀로 해줄게’라고 하시더라. (웃음)”


Q. 2015년 단역으로 데뷔해 햇수로 3년 만에 주연 자리에 올랐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나를 믿고 뽑아준 감독님과 작가님들의 덕분인 것 같다. 내 간절함도 봐주지 않았을까. 특히 강하늬 역은 정말 하고 싶었던 역할이라 많이 분석하고 공부했다. 배우를 꿈꾸면서 이런 인물을 꼭 연기해보고 싶었거든. 드라마 스토리에서 흔하다면 흔한 캔디 같은 캐릭터이지만, 누구나 거쳐봐야 하는 역할 아닌가. 무조건 내가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미팅 때부터 악착같이 달려들었다. 그래서 뽑힐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강하늬 역을 맡을 수 있었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Q. 올해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을 기대할만한 활약이었다

“과연 나를 주실까. (웃음) 만약 후보만 들어가도 감사할 것 같다. 사실 내 꿈은 한 해 동안 함께 드라마를 만들고 촬영에 임한 분들이 함께 앉아 있는 연기대상에 합류되는 것이 소원이었다. 이번엔 초대해주시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있다. 그 자리에 꼭 함께하고 싶다”

Q. 반짝스타가 아닌 롱런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큰 노력도 필요하겠지

“맞다. 우선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배역을 경험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선배님들이 항상 말씀하기를 주연을 맡으면 이후 다른 배역은 하기 싫어지는 마음이 생긴다더라. 그런데 그 마음을 떨치고 하고 싶은 역할, 안 해봤던 역할을 가리지 않고 도전해야 롱런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빛을 발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빛나지 않은 것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사라지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에 선배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초심을 간직하고 올바른 인성을 유지한다면 연기 활동도 이어갈 수 있을 거라는 말씀에 나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Q. 최연소 ‘섹션TV 연예통신’의 안방마님이다. 연예 정보 프로그램은 스타들의 등용문이기도 하지 않나

“요즘 ‘섹션TV’에 너무 죄송한 게, 드라마 촬영으로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섹션TV’를 하면서 박슬기 언니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정말 잘하지 않나. 여자 유재석 선배님 같다. 내 주위에 좋은 분들이 정말 많아서 감사하다. 이상민 선배님과 박슬기 언니가 제일 많이 도와줬다”

Q. 기억에 남는 인터뷰이가 있나

“여진구 씨. 인터뷰를 하게 되면 민폐 질문이라고 할까. 애교를 보여달라거나, 춤이나 노래를 요구하는 약간 민망한 질문도 하게 되지 않나. 상대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까. 그런 상황에서 질문하는 나 자신도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안절부절못하고 있을 때 여진구 씨는 되려 노래랑 개인기 준비해왔는데 왜 안 시켜주냐며, 애교도 준비해오셨다더라. (웃음)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가 상대를 편하게 이끌어야 하는데 여진구 씨는 나를 먼저 배려하고 편안하게 해주셨다”

Q. 얼마 전 방송된 ‘런닝맨’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특히 여자가 소화하기 힘든 프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런닝맨’에 나갔다 하면 프리즈를 하는 것 같다. (웃음) 댄스 장르가 많지 않나. 그중에서 케이팝, 비보잉, 힙합, 왁킹, 락킹, 팝핀 장르에 발가락 하나씩 담가봤다. (웃음) 멋있고 에너지 넘치는 춤을 좋아한다. 프리즈는 2주만 주야장천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내 장기가 그것밖에 없는데, 이렇게 좋아해 주실 줄은 몰랐다. (웃음) 보이는 이미지와 달라 파격적이었나보다”

Q. 김종국의 선택을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가더라, 인상 깊었다 (웃음)

“김종국 오빠와 꼭 파트너를 하고 싶었다. (웃음) 처음 ‘런닝맨’에 나갔을 때 내게 남겨진 것은 프리즈와 똥손 이미지뿐이었다. 이번에 나가면 게임도 잘하고 다른 것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것을 잘 서포트 해줄 수 있는 분은 종국 오빠라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생각해서 간 건데 하하 오빠가 그렇게 섭섭해할 줄은 몰랐다. (웃음)”

Q. 애교 대결로 결국 선택을 받지 않았나. 실제로 애교가 많은 성격인지

“귀여운 애교가 아니라 이상한데 끌리는 애교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웃음)”

Q. ‘런닝맨’이나 ‘정글의 법칙’처럼 활동적인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것 같다

“맞다. 거칠고 몸 쓰는 건 좋아하는데 토크쇼는 조금 두렵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법도 잘 모르겠고 내 얘기 하는 거에 조금은 서툴러서 오히려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주고 리액션하는게 더 재미있더라. 아무래도 리포터 활동의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질문이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흘러가더라”

Q.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을 나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심혜진 선배님과 모녀 콘셉트로 다녀왔다. 선배님은 화려하실 것 같고 고급스러운 걸 좋아하실 거로 생각했는데,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시는 것을 보며 이번 여행을 통해 선배님의 또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Q. 대선배와 함께 여행을 가면 어렵기도 하지 않나

“어려움은 없었다. 실제로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는데, 선배님과의 여행도 엄마랑 간다고 생각했다. 평소에도 심혜진 선배님을 항상 궁금해하고 좋아했다.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고혹적이시지 않나. 선배님과 함께한 여행이라 더 즐거웠다”


Q. 빼어난 몸매도 빼놓을 수 없지 않나, 한편으론 연기보다 몸매가 주목받을 때도 있어 속상한 마음도 들 것 같다

“사실 그렇게 몸매가 좋은 편이 아니다. 비율도 안 좋고 숨겨진 살이 많다. 그래서 집 밖에 안 나간다. 사람들이 보고 충격받을까봐. (웃음) 몸매를 좋게 봐주시는 건 고마운 일이다. 운동을 많이 했는데, 근육처럼 보이지만 사실 살이다. (웃음) 특별한 몸매 관리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습관적으로 많이 움직이는 생활을 했다. 걸그룹 연습생 시절을 보낼 때 엄마가 내 시선이 닿는 곳마다 포스트잇을 붙였다. ‘이것을 볼 시에 윗몸 일으키기 20회’라던가 ‘냉장고 문 앞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먹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웃음)”

Q. 배우의 꿈을 키우는데 엄마가 많이 도와주셨나보다

“많이 응원해주셨다. 내가 하겠다고 결심을 한 상태에서 발도 안 담가보고 포기하면 실패한 거라고 말씀해주시기도. 그래서 섣불리 힘들다거나 포기하고 싶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워낙 먹는 걸 좋아하는데 친구들과 좋아하는 떡볶이도 못 먹는 게 속상해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나중에 더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다며 이만큼 시간을 투자한 게 아깝지 않냐고 하시더라”

“사소한 거에 흔들리지 않게 정신을 잡아주셨다. 엄마한테 정말 감사하다. 지금도 부정적이거나 투정 부리면 언제나 철학적인 말씀으로 조언해주신다. (웃음) 애늙은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아무래도 엄마의 영향인 것 같다. (웃음)”

Q.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꼽자면

“내 무기는 목소리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내가 배우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 특이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 흔하지 않은 목소리라는 말을 듣는 게 목표다.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악플에 시달리게 되더라. 그래서 나라도 내 목소리를 사랑하자고 생각했다. 나 자신이 먼저 사랑해야 남들에게도 내 것을 좋아해달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Q. 가장 상처로 남았던 악플

“내 목소리로 태어났으면 자살했을 거라는 악플이 있었다. 트렌스젠더냐는 악플도. 그걸 보고 내 목소리가 그 정도인가 하고 충격을 받았다. 목소리가 아름다운 분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분들이 좋다. 공효진 선배님이나 박슬기 언니는 자기만의 목소리가 있지 않나. 목소리 하나로 누군지 단번에 알아챌 수 있는 그런 목소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난 내 목소리가 정말 좋다. 왜 악플이 달리는지 너무 속상하다”

Q. 평소 성격은 어떤 편인가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그래놓고 후회하기도. 연습생 시절 막내 생활을 하면서 화병으로 속 썩은 적이 있어서 할 말은 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땐 기에 눌려서 억울한 상황에도 말도 못 하고, 어린 나이에 잠도 못 잘 정도로 화나서 이불킥도 많이 했다. (웃음) 그 시기를 겪고 더 이상 바보 같이 살면 안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시원시원한 성격이 된 것 같다”

Q. 스트레스 해소는 어떻게 하나

“게임을 엄청 좋아한다. 오늘도 마치고 집에 가서 게임을 할 생각에 기쁘다. 게임도 거칠고 멋있는 걸 좋아한다. (웃음) 또 강아지를 만지면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강아지 눈빛만 봐도 풀리는 것 같다. 친구들과 만나도 강아지 공원으로 놀러 간다. 줄리라는 진돗개인데, 대형견인데다 활동량도 많아서 줄리한테 온 시간을 다 할애한다 (웃음)”


Q. 연애는?

“마지막 연애는 3년 전이다. 배우 활동 시작한 뒤로 없었다. 연애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아직은 강아지가 눈에 더 밟힌다. 내가 책임지고 키우겠다고 한 아이이기 때문에, 아직은 연기에 몰두하고 줄리랑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연애 생각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만나고 싶은 마음은 없다”

Q. 이상형

“곰상. 배우로 치자면 조진웅 선배님. 재치까지 갖추셨다. 곰상에 유머까지 더한 그런 분을 좋아한다. 품에 안기는 느낌이 좋은 사람. (웃음)”

Q. 롤모델

“김혜수 선배님의 분위기를 정말 닮고 싶다. 또 능글맞은 연기를 잘하시는 서현진 선배님. ‘또 오해영’ 작품을 통해 서현진 선배님을 알게 됐는데, 그 이후로 ‘낭만닥터 김사부’,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까지 다 챙겨봤다. 같은 작품에서 만나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배울 게 엄청 많은 분이다”

Q. 설인아라는 이름 석 자 앞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가 있나

“그냥 배우 설인아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아직은 내가 생소한 분들도 많기 때문에 그만큼 더 노력하려 한다. 언제나 배우라는 게 변함이 없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다”

Q. 다가올 크리스마스 계획이 있나

“생일보다 크리스마스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고등학생 때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친구들을 잘 못 만나니까 크리스마스가 되면 친구들과 홈파티를 하라고 가족들이 나를 위해 집을 비워줬다. 덕분에 매년 친구들과 홈파티를 했는데, 올해도 대학교 친구들과 홈파티를 하지 않을까. 지금부터 모집해야 하는데, 아직 준비를 안 했다. (웃음) 드레스코드도 맞춰서 사진 찍고 맛있는 것도 만들어 먹고 다 같이 피시방에 가서 게임을 하면서 보낸다. (웃음)”

Q. 2018년은 어떤 한해였나

“올 한해는 강하늬로 시작해서 강하늬로 끝난 것 같다. 강하늬로 살 수 있었기에 더욱 의미 있었고, 감사하다”

Q. 내년 활동 계획

“여행을 다녀와서 차기작 계획을 세울 것 같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꾸준히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에디터: 황소희
포토: 권해근
영상 촬영, 편집: 정인석
의상: bnt collezione(비앤티 꼴레지오네), FRJ Jeans, SYZ, 에이메르디움
주얼리: 바이가미, 위드란(WITHLAN)
선글라스: 프론트(Front)
슈즈: 바이비엘, 모노톡시
백: 토툼(TOTUM)
헤어: 정샘물 웨스트 소현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웨스트 세림 실장
장소: 더들스튜디오, 미드레벨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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