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한국인 비하' 재범, '실수라 용서해야 하나?'

유재상 기자
2009-09-07 23:26:56

2PM 재범의 '한국인 비하'의 뜻을 담은 글귀가 네티즌들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재범은 미국 유명 온라인 쇼셜네트워크 사이트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한국인은 정상이 아니다. 내가 하는 수준 낮은 랩을 잘한다고 칭찬한다. 정말 멍청하다"라는 글을 생각없이 남긴 것.

이 글은 4년전 재미교포 출신으로 한국에 적응하지 못했던 연습생의 시절 재범이 친구에게 한국을 비하하며 힘든 상황을 표현한 대화내용.

이에 재범은 '한국인 비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팬카페에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네티즌들은 그의 사과문을 보며 냉소적 입장을 표했다.

한편 재범이 남긴 글에 대해 냉소적이고 극단적인 입장으로 그를 코너에 모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재미교포 출신으로 한국에 귀국해 연예인이라는 힘든 길을 준비했던 그가 '한국이 역겹다'라는 말을 한 것은 잘못된 것. 이에 재범은 현재 "4년전의 철없던 시절에 쓴 글이다. 지금은 달라졌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장문의 사과문을 남겼다.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가수활동논란'과 '2PM퇴출 서명운동'까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한국인비하'사건에 대해 2PM 재범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을 단지 사과문으로 논란을 잠재우겠다라는 뉘앙스를 내비친 것.또한 당시 어린 마음에 글을 썼다라고 용서를 구하며, 그의 가벼운 언행을 잊어달라는 입장을 제시해 재범을 더욱 더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

'한국인을 비하했다', '비하가 아니다. 재미교포 출신으로 할말을 했을 뿐이다' 라는 양극화된 논쟁속에 '2PM의 활동여부'와 '영구퇴출'이 인터넷에서 새로운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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