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태진아-견미리,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

2021-05-25 16:16:32

가수 태진아와 탤런트 견미리가 주가 조작 혐의에 휘말렸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10월29일 태진아와 견미리가 투자한 벤처기업 FCB투웰브(구 로이)가 주가조작에 연루된 단서를 잡고 실소유주인 견미리의 남편 이 모씨의 사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한 것.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유상증자 과정에서 아내인 견미리와 가수 태진아를 참여시켰고, 작전 세력을 끌어들여 주가를 비정상적으로 띄운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 회사의 주가는 태진아와 견미리가 유상증자에 참여한 뒤 주당 1만 6000원 대에서 한 달여 만에 12만 7000원까지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견미리는 주당 1만 6200원(총 투자액 9억 원)에 5만 5000여주를 취득해 한 때 40억의 시세차익을 내어 주식 대박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태진아와 견미리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견미리 측은 "주가조작과는 무관한 투자였다"고 말했으며, 태진아 또한 "주가 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 수사가 필요하면 성실히 받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검찰 측 관계자 또한 "태진아와 견미리가 주가조작에 가담한 단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며 "두 사람보다는 회사 경영진이 주가를 조작했는지에 대한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펼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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