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스포츠스타와 연예인도 한 핏줄?

홍희정 기자
2009-11-13 23:42:20

스포츠스타를 보면서 연예인 얼굴을 떠올린 경험이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선수들에게도 그 여파가 미쳤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스포츠 스타가 생기게 되고 팬클럽까지 생기기에 이르렀다. 그중 연예인과 닮은 꼴로 더욱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이들이 있다.

아사다마오 vs 이미연


피겨계의 여왕 김연아와 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마오는 경기가 있은 후면 언제나 팬들 사이에서 이슈가 된다. 이런 가운데 아사다마오의 어릴 적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배우 이미연의 어렸을 적 사진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많이 보이고 있다. 특히 전체적인 얼굴형과 눈매, 뚜렷한 이목구비가 비슷하다는 평이다.

박지성 vs 유해진


박지성과 유해진은 서로 닮은꼴로 유명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지성과 영화계에서 이미 주연급으로 이름을 날린 유해진은 비슷한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서로가 걸어온 행보도 비슷해 더욱 주목 받는다. 얼굴이 부각되는 분야인 스포츠와 영화계에서 비록 신체조건은 조금 부족하지만 꾸준히 피땀 흘려 노력한 끝에 박지성은 맨유의 레전드로, 유해진은 영화계의 레전드로 당당히 걸어가고 있다.

이용대 vs 이승기


이용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그 얼굴이 알려져 가수 이승기를 닮았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 이와 함께 그는 '국민 남동생'이라는 호칭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이용대와 이승기는 20대 초반의 나이로 풋풋함과 귀여우면서도 훤칠한 외모를 지녀 비슷하다는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둘의 평소 즐기는 옷 스타일도 주목해볼 수 있다.

이용대는 외출 시 청바지에 흰색 와이셔츠, 검정 재킷, 검정 색 스니커즈를 주로 입으며 머리 스타일도 가운데는 세우고 양 옆 구레나룻은 붙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평소 옷 잘입기로 소문난 패셔니스트 이승기의 옷 스타일과도 비슷하다.

또한 금메달을 따고 윙크 세레모니로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이용대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라 말해 많은 누나 팬들의 귀는 더욱 솔깃하다.

오지헌 vs 이범호


개그맨 오지헌과 야구선수 이범호의 닮은꼴도 주목해볼 수 있다.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했던 이범호 선수는 과거 '개그콘서트'의 '꽃보다 아름다워'코너에서 꽃미남 역할을 했던 오지헌과 닮아 '꽃범호'라는 애칭으로도 불렸다.

한 케이블 방송에서는 이범호가 홈런을 칠 때마다 '꽃폭죽'을 그래픽처리하며 '꽃범호'를 더욱 부각시키기도 했다.

오지헌 또한 MBC '개그야' 촬영장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 9회말 2아웃 상황을 재현, 이범호 선수의 동점 안타 순간을 따라하며 서로의 닮은꼴을 한번 더 강조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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