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의 ‘미끌헤어’, 소녀시대 제시카 ‘금발 웨이브’, 산다라박과 윤아가 즐긴다는 ‘벼머리’까지 지금 가장 주목받는 최신 헤어스타일은 끝이 없다. 인기 정상의 연예인이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하고 TV에 출연하면 어김없이 헤어샵에서는 “A양처럼 해주세요”, “B양이 ○○영화에서 하고 나온 헤어스타일을 해주세요”라는 문의가 넘쳐난다.
그러나 연예인이 하고 나와서 반했던 머리를 실제로 헤어샵을 찾아 스타일링 받고 난 후 실망을 감추지 못했던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잘 어울려 만족한다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망했다”며 울상 짓는 여성도 많으니 많은 여성이 대박과 쪽박 사이에서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
● 계란형 얼굴
대부분의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계란형 얼굴이지만 넓은 이마와 약간 나온 광대뼈, 그리고 좁은 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콤플렉스를 가려주는 것이 효과적인 스타일링.
계란형 얼굴에는 상큼한 매력을 줄 수 있는 단발머리가 베스트 헤어스타일이다. 앞머리는 짧고 옆 라인의 길이가 뒷머리보다 약간 긴 스타일로 턱 선과 광대뼈를 살짝 가려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얼굴이 약간 길쭉한 타원형이라면 앞머리를 내려 긴 얼굴을 커버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긴 생머리는 얼굴을 더욱 길어보이게 하므로 턱선 쯤에서 층을 내거나 웨이브로 머리를 풍성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광대뼈가 넓고 턱과 이마가 좁아 얼굴이 전체적으로 둥글게 보이는 얼굴형은 보이시한 커트 단발이 어울린다. 한 듯 안한 듯 흐르는 웨이브를 주면 더욱 금상첨화. 앞머리는 아예 짧게 하거나 숱을 과감하게 쳐 가벼워 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 사각형 얼굴
윤소이, 남상미 처럼 이마와 볼이 넓고 턱이 각진 사각형 얼굴을 가진 경우 짧은 머리는 턱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기본의 일자형 앞머리 역시 피해야 한다.
사각 얼굴에는 광대뼈나 턱선 아래부터 시작되는 레이어드 커트나 굵고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가 잘 어울린다. 사각형 얼굴에는 풍성한 웨이브펌, 머리끝이 가벼운 섀기 뱅 스타일, 어깨 길이의 네츄럴 웨이브 등의 머리가 잘 어울린다.
국내에서는 헤어 아이론으로 바비리스, 유닉스, 비달사순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미국이나 영국 등 유럽에서는 오히려 국내 브랜드인 ㈜지에치디에서 생산한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국내에서 B2y(비투와이)를 전개하고 있는 ㈜지에치디 제품은 미국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영국에서는 85%를 점유, 전 세계 3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B2y는 최근 주로 전문가용으로 많이 사용됐던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맞게 개선해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춘 쉬프(sif)를 출시해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2y의 제품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상태. 쉬프를 비롯한 B2y의 제품은 B2y몰(www.b2ymall.com)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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