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손예진 vs 엄정화 vs 한지혜, 같은 옷 다른 느낌

송영원 기자
2010-05-06 10:58:07

시대가 변해도 꾸준히 사랑 받는 컬러가 있다.

격식과 시크함의 상징인 블랙이 그렇다. 스타일링에 따라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과 여느 장소에서도 베스트로 격식을 갖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덕분에 올 상반기 다양한 장소에서의 여배우들이 블랙 컬러 원피스를 선택했다.

손예진과 엄정화 그리고 한지혜는 최근 각기 다른 장소에서 같은 블랙 컬러 원피스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이 선택한 원피스는 숄더 장식과 전면 드레이프가 포인트인 저지 소재 원피스로 쉬폰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태리 명품 브랜드 알베르타 페레티의 제품.

소재의 특성을 활용해 여배우들의 S라인 몸매를 잘 강조했으며, 여기에 각기 다양한 주얼리를 포인트 매치함으로써 다양한 시크룩을 표현했다.

손예진은?


서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손예진은 헝클어진 듯 풍성하게 볼륨을 살린 헤어와 스모키 메이크업이 상반된 조화를 이루었다. 여기에 골드 스완 크리스털 장식에 가미된 스와로브스키 실버 클러치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시크함과 우아함을 살렸다.

엄정화는?


최근 개봉해 흥행중인 영화 ‘베스트셀러’ 시사회에서 엄정화는 화려한 주얼리 장식을 배재하여 청초한 스타일링을 보여 주었다.

헤어 메이크업 역시 최대한 자제함으로써 시사회 장에서 엄정화는 전날 고인이 된 故 최진영에게 예를 갖추며 애도를 표함으로써 시사회장을 더욱 숙연케 만들었다.

한지혜는?


국제 주얼리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한 한지혜는 세련됨과 시크함을 살려 드레이프 스타일의 떨어지는 주얼리로 포인트를 두었다. 또한 다른 두 여배우들보다 어깨를 좀 더 내려 주얼리를 돋보이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본장식 포인트인 슈즈는 스티브매든으로 자칫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올 블랙 스타일링에 디테일로 포인트를 두며 베스트 주얼리 레이디다운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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