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해외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얼마 전 국내 패션 브랜드 EXR과의 콜라보레이션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임을 입증한 PUCCA(뿌까).
기존 캐릭터의 고정관념을 깨면서 캐릭터 패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뿌까의 스타일은 어떤 것일까? 캐릭터이기 때문에 무조건 귀여울 것이라는 생각은 일단 잠시 접어두자. 그 모든 편견은 당신을 고리타분하게 만들어줄 뿐이다.
뿌까하면 무엇보다 당차고 발랄한 이미지가 가장 강하다. 이러한 캐주얼함 때문인지 티셔츠와 가장 잘 어울리는 뿌까이다. 티셔츠가 가지고 있는 편안하고 발랄한 느낌이 뿌까와 잘 어우러져 사랑스럽지만 결코 유치하지 않은 캐주얼룩을 보여준다.
특히 티셔츠에 사용된 블루, 레드 등 원색 적인 컬러들은 정열적이고 활동적인 뿌까의 모습을 잘 표현해 준다. 잉러한 컬러와 옷에 디자인된 뿌까 프린트의 조화는 한층 더 러블리한 캐릭터 패션을 완성해 준다.
STEP2
뿌까의 메인컬러는 레드와 블랙. 이 두 컬러의 사용 때문인지 뿌까 패션에는 섹시하면서 도발적인 스타일까지 보여진다.
블랙은 그 자체만으로도 도도한 이미지를 주고 레드 역시 그 자체만으로 강렬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준다. 이 두 컬러의 조화에 뿌까 캐릭터 디테일을 적절히 매치함으로서 감각적이지만 너무 튀지 않는 차분한 섹시함을 표현해 준다.
빈티지 또한 발랄하게 하는 뿌까의 매력.
역동적인 뿌까가 조금은 차분하고 오래된 듯한 빈티지 콘셉트와 어울릴까 생각되지만, 뿌까만의 색깔로 경쾌한 빈티지룩을 완성 시켰다.
바랜듯한 컬러의 사용은 한층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당돌해 보이기만 했던 뿌까의 여성스러운 이면을 옷으로 표현해 주는 듯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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