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보는 옷에서 ‘입는 옷’이 된 팡팡 튀는 키치패션

2010-08-11 10:28:59

[최지영 기자] 몇 시즌 전부터 요상하고 유치한 패션이 몇몇 가수들의 복장에서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덧 유행처럼 번져 이 우스운 패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일명 키치패션이 그것.

가수 빅뱅, 2NE1, 포미닛, 이효리 등 인기 가수들이 입고 나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더해져 ‘보는 옷’에서 ‘입는 옷’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다.

키치패션의 첫인상은 유머러스하면서도 촌스러운 듯하고, 너무 튀는 컬러와 디자인이 보는 이를 조금 당혹케 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는 요즘 꼭 한번 도전해 봐야하는 패션으로 등극했다.

평범한 느낌은 절대 안 돼!


키치패션의 포인트는 무조건 눈에 튀어야 한다는 점이다. 컬러도 스타일도 얌전한 것은 잠시 옷장에 넣어두도록 하자.

키치패션의 주요 아이템 중 하나는 커다란 프린팅과 화려하고 원색적인 컬러의 티셔츠이다. 팝아트적인 느낌을 주는 키치 티셔츠는 그 자체만으로도 유니크 해 입는 사람의 개성을 한껏 표현해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패션아이콘 PUCCA(뿌까)는 뿌까 캐릭터를 다양한 타이포그래픽과 조화시켜 펑키하면서도 도발적인 티셔츠를 디자인했다. 눈에 친근한 뿌까가 색다른 키치스타일로 표현되어 보는 이로 하여 친근감과 더불어 흥미를 갖게 해준다.

레깅스 또한 키치패션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기하학적 무늬의 레깅스부터 반짝이 레깅스, 메탈느낌의 광택 레깅스 등 그 종류가 더욱 다양해져 레깅스 하나만으로도 키치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만큼 화려해졌다.

단 레깅스를 멋지게 소화하기 위해선 날씬한 다리가 필수 조건이니, 좀 더 패셔너블해 지고 싶다면 힘들겠지만 늘씬한 각선미에도 신경을 써주어야 할 것 같다.

액세서리=장난감?


키치패션을 완성하는데 있어 액세서리 또한 큰 역할을 한다. 키치 액세서리의 특징은 마치 동네 문구점에서 산 것 같은 유치함과 촌스러움에 있다. 언뜻 보면 장난감 같은 우스꽝스러운 모든 액세서리들이 키치패션에 있어서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인 것이다.

선글라스는 마치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의 것을 뺏은 것처럼 원색적인 컬러에 플라스틱 소재로 된 것들이 키치패션에 자주 등장한다. 디자인 또한 다양해져 사각, 동그라미뿐만 아니라 별모양까지 생겨 그야말로 장난감과도 같은 것들의 일색이다.

그 외 팔찌라든가 반지 등을 매치 할 때도 알록달록하거나 디자인 자체가 독특해 우스꽝스러운 것들로 포인트를 주면 자신만의 키치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제공: 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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