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트로트퀸 장윤정, 김치 판매 100억 바라보며 '올레'

2011-06-27 11:03:47

[김지일 기자] '국민손녀' 장윤정의 '장윤정 김치올레'가 연일 최고 매출액을 갱신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장윤정은 동원농산찬(주)과 손을 잡고 3월21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치 전문 브랜드 '장윤정 김치올레'(www.kimchiolle.com) 쇼핑몰을 론칭했다.

홍진경을 시작으로 김혜자, 엄앵란, 김수미, 오지호, 곽진영, 이연경, 김나운 등 현재 연예인의 이름을 내건 김치 브랜드만 해도 열 개가 넘는다. 이들의 치열한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법적 소송까지도 불사하고 있어 '김치 전국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인 김치 사업에 뛰어든 장윤정은 믿을 수 있는 김치, 정직하고 맛있는 김치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맛은 물론 건강까지 배려한 품질 좋은 김치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윤정 김치올레 유인춘 팀장은 "장윤정은 현재 중국 투어 콘서트로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양주의 김치 공장에 직접 방문하여 생산 과정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1~2시간 밖에 못 잤다고 말하면서도 피곤한 기색 없이 김치 공장에 출근하는 열정이 놀라울 정도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의 땀과 노력이 깃든 탓일까? 장윤정 김치올레는 1일 매출액, 김치 판매 기록을 매일 갱신하며 눈에 띄는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매출 효과는 신규고객의 증가뿐만 아니라 기존 구매 고객의 재구매율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장윤정 김치올레 제품을 구매한 적 있는 고객들의 재구매율은 90%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김치를 재구매한 고객들은 신선한 재료와 깔끔한 포장, 푸짐하고 정성어린 김치, 갖은 양념의 깊고 풍부한 맛, 적당한 소금 간 등에 만족을 표했다.

동원농산찬(주) 홍국렬 대표는 "장윤정 김치올레는 서울과 수도권 학교 급식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깨끗한 원료와 깊은 맛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왔다"라며 "온라인 마켓을 오픈한지 3달이 된 현재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일평균 5만 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달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 매출 100억을 기대할만 하다"라며 남다른 기대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일평균 5만 명의 방문자 수를 자랑하는 장윤정 김치올레 홈페이지는 기존의 쇼핑몰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장윤정이 직접 출연하여 한식 요리법을 소개하는 요리 동영상 콘텐츠는 특히 인기가 높다.

장윤정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食)문화인 김치를 상품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보니 남다른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국 가요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트로트와 김치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한국 음악의 세계화, 한국 김치의 세계화를 통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5월28일 천안 '효(孝)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2011년 상반기 전국 투어를 마치고 6월12일 첫 번째 중국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장윤정은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진 다음 북경, 청도, 상해, 광주 등 중국의 다른 지역을 겨냥한 '하반기 중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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