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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김태욱 회사 입사? 소셜커머스 직장인 변신

2011-07-01 18:56:09

[연예팀] ‘요정’ SES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바다가 직장인이 됐다.

연예인들이 흔히 하는 홍보이사 같은 직함이 아닌 어엿한 마케팅 기획팀의 일원이다. 바다는 지난 4월 SNS로 모든 분야의 소비자를 위한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굿바이셀리에 입사했다. 드디어 오늘 7월1일 정식 서비스를 오픈해 한창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회사의 CEO가 선배 가수 출신 김태욱 대표라는 것. 김태욱은 2000년 세계 최초로 IT웨딩서비스기업 ㈜아이웨딩네트웍스를 창업해 웨딩 분야를 산업화시킨 주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바다는 우연히 김태욱 대표가 11년 만에 도전하는 신사업 굿바이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페이스북이 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혁신적인 SNS기업이 한국에서 탄생하겠다’는 확신이 생겨 창립멤버로 입사를 자청했다.

친목도모 등을 위한 페이스북과 달리 굿바이셀리는 소비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 정보를 나누고 인맥을 맺으며, 소비자가 함께 뭉쳐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비활동 소통의 장(場)’이다.

요즘 바다는 SNS를 중심으로 소비 활동을 하는 20~30대 여자 소비자들의 니즈 분석에 한창이다. 여느 직장인처럼 바다도 입사 과정을 거쳤다. 김태욱 대표는 바다에게 “드라마에도 그 드라마의 감성과 줄거리를 담은 주제곡이 있고 기업의 로고송도 있지만 우리는 그 기업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담고 있는 노래로 감성 마케팅을 하고 싶다. 최근 장기하, 조PD 등 역량 있는 뮤지션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바다는 이 프로젝트를 자청해 넘겨받아 유튜브 기타 신동 정성하 군의 미국 공연을 프로듀싱한 것으로 유명한 박정길이 작곡한 곡에 직접 가사를 붙였다. 곡명은 ‘나와 같이(가치)’, 굿바이셀리가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 음악과 함께 앞으로 필요한 마케팅 활동 아이디어도 제출했다. 단박에 사업의 개념과 지향점을 파악해 낸 능력에 김태욱 대표도 깜짝 놀랐다.

김태욱 대표는 “바다의 감각과 아이디어가 참 신선하고 시장에서 통할 현실성까지 갖췄다. 현재 마케팅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데 앞으로 굿바이셀리가 제공할 SNS 서비스, 마케팅 방식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획안을 내놓아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감탄을 거듭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로써 바다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에 이어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됐다. 바다는 “새로운 도전은 늘 즐겁다.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더 그렇다. 굿바이셀리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경제 활동을 위한 SNS 기업의 기획자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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