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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m 더 빵빵하게! ‘왕뽕’ 비키니가 대세

2015-02-25 08:52:40
[이선정 기자] 최근 11번가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은 가슴이 볼륨 있어 보이는 왕뽕 비키니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뽕 비키니란 신조어로 두꺼운 패드가 내장 및 삽입돼 가슴을 풍성하게 보이게 하는 수영복을 일컫는다.

11번가는 휴가철을 앞두고 최근 한 달 간 비키니를 구입한 20~30대 여성 7,000명의 구매 행태를 분석, 62%가 가슴이 풍만해 보이는 스타일을 골랐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한 달 간 왕뽕 비키니의 상품 등록수는 1,500여 건으로 2010년에 비해 판매량이 4배로 늘었다.

김상미 MD는 “이러한 현상은 한국 여성들이 빈약한 가슴을 가장 신경 쓰며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선호함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왕뽕 비키니 대표 상품은 5cm 왕뽕 비키니다. 내장형, 탈부착형 등 종류가 다양하다. 보통 볼륨감을 주는 프릴 모양의 5cm 왕뽕 비키니는 가슴을 더욱 부각시켜 인기가 높다. A컵이 D컵으로 보이는 10cm 왕뽕 비키니도 있다.

일반 비키니에 삽입할 수 있는 패드도 인기다. 벨크로 테이프, 실리콘, 천 등 소재가 다양하다. 바나나형, 삼각형 등 형태도 다양해 원하는 가슴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이색상품으로는 가슴 크기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에어패드가 눈에 띈다.

왕뽕 비키니 다음으로 구매가 높은 상품은 화려한 상의나 랩스커트, 쓰리피스 타입으로 하체를 커버해주는 ‘하반신 커버 비키니’가 인기.

그 다음으로는 홀터넥 스타일로 넓은 어깨를 보완해주는 ‘어좁 비키니’, 탱크톱 스타일로 배꼽 위까지 내려와 통통한 뱃살을 가려주는 ‘배 커버 비키니’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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