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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은지원, 고창 감자밭에서 전격 은퇴 선언!

2011-07-10 19:33:26
[문하늘 기자] 가수 은지원이 감자밭에서 은퇴 선언을 했다.

7월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1박2일)에서는 200회 특집을 맞아 전북 고창으로 농활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감자 60박스를 캐 농민들을 도와달라는 미션을 받은 은지원이 제일 마지막까지 미션을 완료하지 못해 엄태웅이 투입됐다.

감자는 다 캤고 박스에 감자를 넣어 포장작업 후 트럭에 싣기만 하면 되는 상황. 은지원은 엄태웅에게 "트럭 위에 올라가서 박스를 받아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힘 쓸 사람이 아래에서 해야지"라고 충고했으나 은지원은 "내가 해봐서 알아. 밑에가 덜 힘들어"라며 꾀를 부렸다.

그러나 정작 힘은 은지원이 쓰고 엄태웅은 박스를 정리만 하면 되는 상황. 이에 엄태웅은 자리를 바꾸자고 했고 트럭 위로 올라온 은지원은 "정말 트럭 위가 편하구나"라며 "괜히 힘만 썼다"고 아쉬워했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트럭 위에 널부러진 은지원은 갑작스레 "14년 만에 연예계를 은퇴하고자 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왜 은퇴를 결정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은지원은 "감자 상자를 가리키며 이거 팔아야 되요"라고 진지하게 말했으나 어머님이 "집에 가 있어!"라고 일갈하자 은지원은 "일단 집에 가 있을게요"라고 바로 꼬리를 내려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창 복분자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출처: KBS 2TV '1박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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