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연아 연간 수입 115억 원…은반 위의 '1인 기업'

2011-08-02 11:59:11

[장지민 기자]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중 일곱 번째로 많은 연간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2일(한국시각)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여성 스포츠스타 10'을 추산해 보도하며 김연아의 이름을 일곱 번째로 올렸다. 결과에 따르면 김연아는 아시아 여성 스포츠스타 중 가장 많은 수입을 달성했으며 10위권 안에 든 유일한 동계스포츠 선수다.

해당 매체는 2010년 7월부터 12개월 동안의 상금, 출연료, 광고비 및 라이센스 수입을 합산해 김연아의 1년간의 수익을 1100만 달러(약 115억 3900만원)로 추산했다.

이어 김연아를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라고 소개하며 '지난해 자신을 관리해 줄 매니지먼트사를 직접 설립했으며 이 회사는 한국과 미국 LA에서 아이스 쇼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매체의 순위에서는 5위인 킴 클리스터스(28·벨기에)와 김연아가 벌어들인 금액이 같으며 6위인 세레나 윌리엄스(30·미국)는 7위의 김연아보다 50만 달러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순위 배치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이 없었다.

한편 김연아를 제외하고 상위 10명에 포함된 아시아 선수는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황색돌풍'을 일으켰던 리나(29·중국) 뿐이다. 리나는 800만 달러(84억원)로 김연아의 뒤를 이어 8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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