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WISA 강윤성 대표 “온라인 쇼핑몰 성공의 핵심은 ‘브랜드’에 있다!”

2011-11-21 22:14:02

[이선영 기자] 최근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성인은 물론 10~20대의 젊은 나이에 소자본으로 월 매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버는 등 온라인 쇼핑몰 창업 성공 스토리가 각종 언론에 심심찮게 소개되면서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일례로 지난 2005년 모 방송국 TV 프로그램에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통해 월 매출 4억을 올린다는 이른바 '4억 소녀'가 당시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20살이었다는 사실에 그녀는 연예인에 버금가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단순히 '대박'에 대한 환상을 갖고 섣불리 사업에 뛰어 들어서는 안 된다. '4억소녀'도 사업 시작 후 처음 5년 동안은 하루에 3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고 했을 만큼 능력은 둘째치고라도 강한 열정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어느 정도 성공을 예상할 수 있는 까닭.

또 개그맨 오인택 역시 한 케이블 채널의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자본금 2500만원으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첫 달 매출이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철저한 준비 후에 확신을 갖고 시작해야 한다"라고 충고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온라인 쇼핑몰 창업 열풍’에 힘입어 하루에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는 온라인 쇼핑몰들. 그러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냉혹한 시장 속에서도 자신들의 기록을 계속 갈아엎으며 이른바 성공을 거머쥔 쇼핑몰들은 있기 마련이다.

특히 인터넷 소호몰의 인기 브랜드라 불리는 ‘리본타이’, ‘체리코코’, ‘써니’, ‘봉자샵’, ‘초코맘’, ‘난다’, ‘소녀감성’, ‘니쁜스’, ‘난닝구’, ‘큐니걸스’, ‘바가지머리’, ‘더맥’, ‘비비드레스’, ‘따따따’, ‘피핀’, ‘립합’, ‘푸치’, ‘핑키걸’, ‘업타운걸’, ‘미미앤디디’ 등이 대표적.


그렇다면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승승장구하는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Designed by 위사(WISA)’라는 점이다.

실제로 2005년 2월 설립 이래 e-Commerce Convergence(전자상거래 융합) 기업 ‘위사(WISA)’가 현재의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된 것도 바로 이름만 대면 아는 이들 쇼핑몰의 인기에 힘입어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 실력을 인정받은 점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쇼핑몰 디자인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판매’의 목적성과 ‘분위기’의 감수성을 적절하게 믹스하는 것인데, 그 점에서 위사의 내공이 빛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후 위사는 소호몰뿐 아니라 기업 쇼핑몰인 베이직하우스, 마인드브릿지, 인터파크 오씨, 위드위즈더블유컨셉레드 등 유명 브랜드몰도 디자인해 그 명성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불어 디자인과 함께 광고와 솔루션, 브랜드마케팅으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도 마련했다. 디자인의 예술적 감각과 균형 있는 비즈니스 감각을 보여줄 수 있는 솔루션과 광고&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매출’을 일으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위사(WISA)의 수장 강윤성 대표는 “인터넷 쇼핑몰 창업이 초기에는 ‘창업’ 그 자체나 눈앞에 보이는 ‘수익’에 몰두했다면 지금은 쇼핑몰 업계도 더욱 전문화되고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 전환점이 바로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제는 ‘동대문 사입 의류’가 아니라 각 소호몰만이 내세우는 독특한 브랜드 스타일과 의류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감지해 위사가 준비한 것은 바로 BMD사업과 매거진”이라고 덧붙였다.

‘BMD’는 ‘브랜드 마케팅 디자인’으로 쇼핑몰의 이미지를 통일화해서 체계적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로고/캐릭터 디자인과 명함, 봉투, 다이어리는 물론 작은 사은품 등에 이르는 인쇄디자인까지 그 브랜드만의 이야기를 담아주는 사업 분야다.

또 창간 1주년을 맞은 온라인 브랜드 쇼핑 매거진 ‘nnOnn(논)’은 위사에서 발행한 것으로 쇼핑몰의 브랜딩을 목적으로 만든 잡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으로도 제작된 매거진으로 비주얼 매거진의 특징을 잘 살려내고 있다.


“흙이나 나무, 돌을 써서 무언가를 세우는 건축을 공부하면서 ‘짓는다’의 의미가 언제나 마음을 울렸다. 건축은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공간예술인데, 그 속에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고스란히 스며있어 결국은 꿈을 짓는 게 건축이란 생각이 들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보통 ‘위사(WISA)의 대표’라 하면 디자인이나 경영, 혹은 컴퓨터 관련학을 공부했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실제 강 대표의 전공은 ‘건축학’이다.

이에 그는 “웹 산업으로 진출하게 되면서도 건축의 철학을 바탕에 두고 싶었다. ‘웹 통합 시스템 건축가(Web Integration System Architects)’란 위사의 뜻도 그렇게 탄생된 것. 쇼핑몰 역시 웹이라는 공간에 나만의 ‘샵’이나 ‘집’을 짓는 게 아닌가. 그 속에 소중한 꿈을 안고 찾아온 고객과 그 꿈을 짓는 웹 건축가들의 모임, 그게 바로 위사”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표가 젊어서인지 “위사 역시 젊은 기업이고 싶다”는 강윤성 대표. 따라서 그는 팀별로 월 1회 3시간의 자유 시간을 줘 그 시간을 통해 반짝이는 상상력과 재치를 얻어갈 수 있도록 하는 ‘W-ticket’을 마련. 또 일 년에 4번 여행을 떠나는 ‘W-day’ 및 급여일과 함께 전하는 작은 선물 ‘W-present’ 등 위사만의 감성적인 문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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