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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데뷔 전 퀸카…“명지대 퀸카로 방송되던 날, 아버지 돌아가셔”

2012-01-25 10:59:25

[박문선 기자]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보라가 데뷔 전 명지대 퀸카로 이름을 날렸다고 밝혔다.

1월24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커플 강심장 스페셜’에 출연한 보라는 “원더걸스 소희를 닮은 퀸카로 방송에 나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보라는 이특과 붐이 진행했던 KBS ‘황금사다리’ 명지대학교 퀸카로 나선 것. 붐은 당시를 기억하며 “저희가 만난 퀸카 중에 가장 파이팅이 넘치는 퀸카였다. 창피해 하지 않고 음악, 안무도 맞춰오고 무대매너도 남달랐다”고 언급했다.

이 날 보라는 “기획사 연습생으로 있었는데 회사와 상관없이 명지대 퀸카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기획사에서 연락들이 많이 왔다. 회사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고 나를 인정해줬다. 그래서 더 빨리 데뷔하게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라는 “사실 그 방송이 하는 날 그 시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가 나를 잘 되도록 도와주시고 있는 것 같다”고 울먹였다. 이에 서준영은 “떨면서 말하는 보라를 보니까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말하며 보라에 대한 마음을 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와~ 보라 데뷔 전 퀸카였어? 어쩐지 눈에 익더라”, “그 때도 예쁘고 지금은 마음까지 더 예쁘다. 보라 데뷔 전 퀸카 때도 끼가 넘쳤네”, “슬픈 퀸카의 사연, 그게 더 감동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날 SBS ‘강심장’에는 정소녀-허참, 모델 강승현-구은애, 고은아-미르 남매, 배우 김민희-안정훈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출처: KBS / SBS ‘설 특집 커플 강심장 스페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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