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난폭한 로맨스' 이시영, 종영소감 "은재 보내기 싫어" 아쉬움 토로

2012-02-13 12:34:43

[문하늘 기자] 배우 이시영이 '난폭한 로맨스'의 유은재 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2월13일 새벽 이시영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음 주면 은재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문득 가슴이 먹먹해져요. 매주 기다리던 대본을 받을 수 없고"라는 글을 남겨 아쉬움을 토로했다.

KBS 2TV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는 4회를 남겨두고 무열(이동욱)이 은재(이시영)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스토커의 정체가 밝혀지는 등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극 중에서 은재 역을 맡은 이시영은 터프하면서도 귀여운 은재의 매력을 완벽하게 연기해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이시영은 "내 친구 동아. 울 아빠. 내 동생 창호. 그리고 나 없으면 무지 외로워지는 울 대표님 케빈장, 항상 든든한 동수 선배. 수영이. 내 베프 우영이.그리고 무열. 이제 열흘 남짓이면 거짓말처럼 이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 건지, 대본을 손에 쥐고 울고 웃으면서 은재가 될 수 없는 건지. 은재를 보내지 못할 거 같아요"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그 동안 많은 작품을 한 건 아니지만 항상 시원섭섭했는데 이번엔 아주 많이많이 이상하네요. 굉장히 오랫동안 힘들 거 같아요"라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이시영은 "온전히 제 기억 속에서 더 기억하려면 내일부터 더욱 더 열심히 행복하게 촬영해야겠죠? '난폭한 로맨스'를 사랑해주시는 분들 위해서 은재는 꿈을 향해 열심히 뛰겠습니다"라며 긍정적인 말투로 소감을 끝맺었다.

이시영의 글을 접한 팬들은 "캐릭터에 정이 담뿍 드셨나봐요", "저도 이 드라마를 통해 이시영 씨의 팬이 됐습니다", "꼴통 유은재, 마지막까지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난폭한 로맨스'에 이어 '적도의 남자'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 제보 star@bntnews.co.kr

▶ '무신' 선정성 논란, 제2의 스파르타쿠스냐 불쾌감 조성이냐
▶ 휘트니 휴스턴 추모, 그래미 추모공연 "우리는 전설을 잃었다"
▶ 1박2일 배신 레이스, 계속된 배신에도 이승기 우승…코스요리 대접받아
▶ 허가윤 방송사고, 마리오 컴백 지원 나섰으나 실수 ‘음이 너무 높아’
▶ 여진구 '개콘' 출연, 세자빈 김지민에 반해 '연우앓이' 완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