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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 남편 손문권 PD 자살, 작품 의욕적 준비하다 왜? 의혹 커져

2012-02-13 15:18:06

[장지민 기자] 임성한 작가 남편 손문권 PD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기 드라마를 집필해 온 임성한 작가(51)의 남편이자 드라마 '신기생뎐' 등을 연출한 방송 PD 손문권(41)이 1월 중순에 사망했으며 그 원인이 자살이라는 이야기가 퍼져 그의 측근들은 물론 방송가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다.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손문권 PD는 1월21일 오후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자살한 채 발견됐으며 아내인 임성한 작가가 이를 가장 먼저 발견, 유가족들에게는 사망 원인을 심장마비로 밝힌 후 상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임 작가는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있으며 자택 또한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손문권 PD가 지난달에 사망한 소식을 이제서야 들었다"며 "사망 시점과 사인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듣지 못했다"며 놀란 심경을 전했다.

손 PD는 부인인 임 작과와 함께 5월 방송될 예정인 MBC 드라마를 준비 중이었으며 1월 중순까지 직접 배우들의 오디션과 캐스팅에 나서며 적극적으로 작품을 준비해 왔기에 충격과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

방송 예정이던 해당 드라마는 1월 말 편성이 취소됐으며 해당 드라마의 관계자는 임 작가로부터 개인 사정으로 드라마를 진행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성한 작가와 손문권 PD는 2006년 방송한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작가와 연출자로 만나 2007년에 결혼, 12살 나이차의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에 오른 바 있으며 결혼 이후에도 다수의 작품을 함께 만들어 왔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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