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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패션왕, 선준과 걸오사형의 재회? 절묘한 편집 ‘감탄 절로’

2012-04-10 07:47:57

[우근향 기자] SBS 드라마인 월화 ‘패션왕’과 수목 ‘옥탑방 왕세자’가 패러디된 ‘옥탑방의 패션왕’이 인터넷을 폭풍강타하고 있어 화제다.

현재 인터넷의 각 커뮤니티에서는 한 네티즌이 두 드라마를 절묘하게 편집해 만든 ‘옥탑방의 패션왕’이 인기 만발이다.

영상은 왕세자 이각역 박유천이 “네 이 요망한 것 우리를 홀린 이 주술을 당장 풀지 못할 까!”라며 호통치고, 이에 영걸역 유아인이 “야 지금 너 뭐하자는 거야?”라며 대꾸하면서 시작한다.

이어 박재범이 부른 드라마 OST ‘해피엔딩’이 흐르는 순간 둘은 어느덧 ‘성균관 스캔들’의 선준과 걸오로 깜짝 변신하는데, 이를 계기로 박유천은 300년 전의 인연이 다름 아닌 유아인이란 걸 깨닫고는 그에게 마음을 쏟기에 이른다.

이후 유아인의 옥탑방에 살게 된 박유천과 꽃심복 3인방은 그 내민 오므라이스 게걸스럽게 먹는 가하면, 특히 유아인이“넌 내가 하라는 대로 해”, “돈좀 가진 거 있어?”라고 말하자 박유천은 “내 언젠가 너의 그 입을 다스려 줄 것이야”, “내가 돈이 어디 있느냐?”며 대꾸하며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그러다 박유천은 유아인을 모욕준 재혁 역 이제훈을 찾아가서 호통친 뒤 유아인을 향해 “달달하고 시원하니 맛이 기특하다”라며 아이스바를 내밀기도 했다. 그러자 유아인은 답례로 그에게 스테이크를 선물했고, 박유천은 웃으며 “내 이곳에 와서 기쁘구나”라는 멘트로 영상을 마무리 한 것.

이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네티즌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현재 수십만 명이 이를 조회한 상태인데 “정말 대단하다. 영상과 대사의 앞뒤가 딱딱 맞아서 마치 한 드라마 같다”, “‘성균관스캔들’의 선준과 걸오사형은 이렇게 또 만나네”, “정말 절묘하게 편집되어 감탄이 절로난다. 특히 마지막 이각의 대사도 깨알 같아 좋다”며 호응을 아끼지 않는 것.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처음 ‘옥탑방의 패션왕’영상을 보고는 마치 한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눈과 귀를 의심했다”며 “덕분에 두 드라마가 동시에 잘 알려져서 만드신분께 감사드리고, 최근 ‘옥탑방 왕세자’가 역전해 수목극 최강자가 된 것처럼 이번 기회에 ‘패션왕’도 월화극 1위로 올라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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