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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김하늘 여신, 심플한 의상도 눈부셔 ‘홍일점 할만하네~’

2012-04-11 09:27:16

[우근향 기자] 배우 김하늘이 ‘신사의 품격’ 유일무이 ‘홍일점(紅一點)’으로 첫 촬영에 돌입했다.

5월26일 방송될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김하늘-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이름만 들어도 탄성이 절로 나오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초강력 드림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대한민국 최강 ‘신품(신사의 품격) 라인’이 결성되면서 2012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최고 기대작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다시 돌아온 ‘로코퀸’ 김하늘은 밝고 명랑하지만, 단호하고 얄짤없는 성격을 가진 고등학교 윤리교사 서이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된다.

김하늘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신사의 품격’ 촬영장에 찰랑거리는 긴 머리를 하나로 묶고 등장, 쾌청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던 김하늘이지만, 신우철 PD의 ‘액션’ 소리와 동시에 언제 그랬냐는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내며 역할에 몰입, “역시 베테랑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김하늘의 다부진 표정과 또랑또랑한 말투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야무진 서이수로 100% 빙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하늘은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가로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는 니트를 겹쳐 입어 단정한 선생님으로서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심플한 의상을 착용했음에도 저절로 풍겨 나오는 김하늘의 ‘여신 아우라’가 스태프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귀띔.

김하늘은 특유의 눈부시고 환한 미소를 연신 지어내며 ‘보송보송’한 서이수 이미지를 표현해냈다. 솔직하고 활기차면서도 사랑스러운 김하늘이 서이수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더욱 빛을 발하게 된 셈이다.

그런가하면 김하늘은 포스트잇으로 빼곡히 표시해놓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촬영 중간 중간 읽고 또 읽는 모습을 보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미(美)중년 드라마’다. (사진 제공: 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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