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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클래식한 뿔테를 써야 할 때

2012-09-10 09:50:11

[곽설림 기자] 가을은 클래식의 계절이다. 유니크한 컬러로 물들었던 세상은 힘 빠진 모노톤의 향연을 이어가고 있다.

클래식한 스타일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올 가을 뿔테에 주목해보자. 안경이 시력교정의 목적을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타일링의 일환으로 뿔테를 활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에 힘입어 뿔테 역시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 등 스타일링의 범주를 넓혀가고 있으니 올 가을 스테디셀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가을 무드를 물씬 풍길 수 있는 가을의 클래식한 뿔테. 뿔테에 대해 낱낱이 알아봤다.

뿔테의 모든 것


뿔테의 인기는 약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반에서 공부 좀 한다는 1, 2등의 상징이었던 뿔테가 스타일 아이콘으로 급부상 하면서 다양화된 디자인과 컬러를 자랑한 것. 하지만 대부분 뿔테의 구성이나 각각의 명칭에는 무지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 힌지: 전면부와 다리의 연결부분
▶ 템플 : 힌지부분부터 시작되는 다리부분
▶ 프레임: 렌즈를 제외한 안경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자리
▶ 노우즈 브릿지: 렌지와 렌즈 사이를 잇는 부분
▶ 노우즈 패드: 착용 시 코를 받치는 부분

내 얼굴형에 맞는 뿔테를 찾아라!


뿔테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나의 얼굴형과의 조화다. 여성들의 경우 무조건 빅 프레임을 선택하면 작은 얼굴로 될 수 있다는 무지한 믿음이 있는데, 이 역시 나의 얼굴 조화로운지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①각진 얼굴
각진 얼굴의 소유자라면 넓은 광대뼈와 강한 턱선을 커버할 수 있는 빅 사이즈 프레임이 좋다. 각진 얼굴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는 직선보다는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는 스타일이 베스트. 반면 클래식한 원형 프레임은 얼굴을 넓어 보이게 하니 피하는 것이 좋다

②갸름한 얼굴
갸름한 얼굴은 다소 말라 보이는 인상이 단점이다. 원형 프레임은 이를 보완해준다. 하지만 갸름한 얼굴은 어느 형태의 안경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으니 유니크하면서 스페셜한 디자인의 안경으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③둥근 얼굴
얼굴이 둥글다면 둥근 것을 반감시켜주기 위해 샤프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는 각진 프레임이 좋다. 가로폭이 넓은 것을 선택하면 금상첨화. 힌지가 높게 설계된 것을 선택하면 얼굴형을 보완할 수 있다.

④역삼각형 얼굴
역삼각형 얼굴은 광대뼈과 넓고 하관이 좁은 스타일이다. 이는 프레임과 턱을 잇는 라인이 부드럽게 연결되는 디자인이 좋다. 특히 그라데이션 프레임을 선택하면 실패확률이 없으니 참고하자.

안경 선글라스 전문 업체 반도옵티칼의 이응석 부장은 “무조건 빅 프레임에 집착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잘 맞는 안구사이즈 프레임을 고르는 것이 좋다. 프레임과 얼굴형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최근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안경을 전문 업체가 아닌 곳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경은 시력을 지키는 중요한 아이템이라는 것을 염두 했을 때 이는 아주 위험한 행위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폴휴먼 아이웨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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