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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윤균상, “큰 욕심이지만 기억에 남는 배우 되고 싶다”

2015-03-03 17:04:23

[정한아 기자] 드라마 ‘피노키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인 배우 윤균상이 bnt와의 화보를 통해 감탄을 자아내는 ‘에이컷’을 뽑아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독보적인 마스크와 감각적인 매력으로 촬영장을 흠뻑 적셨다는 후문이다.

클래식한 블랙 수트를 입고 빈티지한 분위기 속에서 그만의 세련된 감각을 연출하는가 하면 자유분방하고 펑키한 느낌의 데님룩에서는 드라마에서 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다이나믹한 매력을 어필했다. 또 댄디한 패턴 셋업으로 모던하지만 위트 있는 미니멀한 감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2012년 드라마 신의로 데뷔해 영화 노브레이싱 등에 출연하며 단 네 작품 만에 떠오르는 핫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인기를 실감하나’라고 묻자 “인기를 실감 못 한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은 가족이다. 부모님이나 동생이 전화 와서 "사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면 그게 가장 뿌듯하고 와 닿는다”고 전했다

윤균상이 핫 배우 대열에 합류하기까지는 드라마 ‘피노키오’의 도움이 컸다. ‘피노키오’에서 보여준 연기력과 흠잡을 곳 없는 프로포션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보통 경험을 통해 연기한다고 하지 않나. 재명이와 같은 감정의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드라마를 하는 동안 그 감정을 찾아가는 게 가장 어려웠다”

드라마에서 그의 존재감만큼 이슈가 되었던 것이 이종석과의 케미. 일명 ‘브로맨스’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종석이랑은 노브레싱에서 처음 만나 굉장히 친해졌다. 이 작품에서 만나게 돼 놀랐지만 파트너로 종석이를 만나서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나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친구였고 긴장을 하지 않게 도와줬다. 연기로는 나보다 훨씬 베테랑이고 선배이다 보니 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어서 그것이 가장 좋았다”며 이종석과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피노키오’에서 어둡고 많은 사연을 품은 역할을 한 그는 “이번에 재명이를 하고 나니 말랑말랑한 로코도 해보고 싶어졌다”고 전하며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여배우가 있나’는 질문에 “작품을 통해서 본 가장 매력 있던 여배우는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서 손예진 선배님이다. 정말 예뻤다. 깊게 사랑하는 이야기였지 않나. 내용도 훌륭했고 저런 느낌의 배우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하며 수줍은 미소를 띄웠다.

그런 그가 똑 닮고 싶은 배우로 박해일을 꼽았다. “무엇을 해도 선배님은 박해일이다. 그렇지만 어떤 것을 봐도 지루하지 않고 전부 다르다. 자신만의 색깔이 있고 특색 있는 배우가 된다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박해일 선배님의 마스크를 보면 굉장히 묘하다.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서늘한 이미지가 있다. 여러 이미지가 공존하는 마스크, 그게 정말 좋다”며 박해일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2015년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그는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에 캐스팅되며 톱스타 우지한 역할로 기자와의 다양한 해프닝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앞으로 주연이 될 수도 있고 조연이 될 수도 있다. 몇 개의 작품을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오는 작품을 봤을 때 사람들이 ‘와 윤균상 그 배우 잘하더라’, ‘저 배우 누구야?’라고 할 수 있는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 큰 욕심이지만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며 진정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기획 진행: 정한아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수린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이미리
의상: 소윙바운더리스
헤어: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EAST점 이태은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EAST점 강여진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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