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콜렉션

버버리 2019 A/W 컬렉션 ‘폭동(TEMPEST)’

2019-04-19 17:47:30

[패션팀] 리카르도 티시가 버버리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쇼를 선보였다.

‘Tempest(폭동)’을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영국의 복합적인 문화와 날씨, 체제와 반체제의 양극적 대조에서 영감을 받아 봄/여름 시즌 선보였던 버버리의 코드와 색채를 더욱 발전시켰다.

런웨이 장소인 런던 테이트 모던(Tate Modern) 지하 탱크는 이번 쇼를 위해 대비되는 두 가지 테마로 특별히 꾸며졌다. 지난 시즌의 네 가지 중요한 캐릭터였던 소녀와 소년, 레이디와 젠틀맨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진다.

쇼는 하나의 컬렉션을 두 개의 각기 다른 환경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대조와 균형의 아이디어에 꼭 맞는 환경으로 꾸몄다. 한 공간은 체계적이고 전통적인 런웨이의 모습으로 꾸며졌고, 다른 한 공간은 벽면에 설치된 철골 구조를 오르내리는 100명의 젊은이들과 반항적인 모습의 런웨이로 꾸며 리카르도 티시가 말하는 자유와 포괄성을 담았다.

컬렉션에 사용된 음악은 90년대에서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사운드로 뮤지션 M.I.A가 쇼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으며, 한국 모델 최소라의 첫 번째 룩에 이어 지지 하디드(Gigi Hadid), 이리나 샤크(Irina Shayk), 나탈리아 보디아노바(Natalia Vodianova), 프란 서머스(Fran Summers), 캣 맥닐(Cat McNeil) 등이 런웨이를 걸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