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2019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 살펴보기

2019-08-23 14:50:03

[이혜정 기자] 매 시즌, 계절마다 각종 트렌드가 변화해 유행에 민감한 트렌디 세터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변화하는 트렌드는 메이크업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시즌마다 그해에 유행하는 메이크업이 제시되고 그에 따른 각종 코스메틱의 출시는 물론 메이크업 스킬이 소개되며 유행한다.

누구보다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받아들이는 이들은 바로 스타다. 트렌드의 중심에 서야 하는 것은 물론 이를 선도해야 하는 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역할이니만큼 대중들은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만 살펴봐도 지금, 이 시점에 유행하는 트렌드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지금, 2019년 여름을 관통하는 메이크업 트렌드는 무엇일까. 그리고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디 세터가 되기 위해 메이크업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한다면 어떤 노하우가 필요할까.


메이크업의 기본기를 좌우하는 베이스는 ‘내추럴’이 대세다. 흠 없고 단 하나의 결점 없이 피부를 완벽하게 커버했던 것도 옛말이다. 2019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는 한 듯, 안 한 듯 은은한 피부 결을 자랑하는 내추럴한 베이스다.

내추럴한 베이스를 위해서는 투머치는 금물이다. 완벽하게 피부 위 잡티나, 색소침착, 트러블을 커버하려고 하면 메이크업이 순식간에 두꺼워질 뿐만 아니라 텁텁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물론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답답한 메이크업이 연출 된다.

이를 위해서는 커버력이 좋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기보다는 커버력은 살짝 부족하지만 촉촉하고 수분기가 많은 베이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눈에 띄는 잡티는 컨실러를 사용해 부분적으로 커버하는 것이 내추럴 베이스 메이크업의 포인트.


아이 메이크업 키워드로는 캐츠아이를 꼽을 수 있다. 날카롭고 살짝 올라간 눈매가 고양이를 연상 시켜 캐츠아이로 불리는 이 콘셉트는 어딘가 섹시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많이 제격이다.

셀럽들 역시 속눈썹을 바짝 컬링하고 언더라인을 그려 넣는 방식으로 캐츠아이를 표현하며 포인트를 살린다. 아이라인을 그릴 때 눈꼬리를 살짝 혹은 콘셉트에 따라 과감하게 올려 그리는 것으로 세련된 마무리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캐츠아이 눈매를 조화롭게 연출하고 싶다면 여러 스타의 메이크업에서 참고할 수 있듯이 MLBB 립 제품을 발라 아이와 립 사이에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반면 캐츠아이 눈매에 복고풍의 강렬한 립을 선택한다면 좀 더 대담하고 도발적인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2019 여름 립 메이크업 트렌드에는 몇 가지가 있지만 꾸준하게 강세를 보이는 것이 바로 레트로 레드립이다. 립을 강조하는 트렌드는 여름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자신의 피부색에 어울리는 선명한 컬러의 립제품으로 입술을 가득 채워 포인트를 살리는 것.

많은 컬러 중에서도 단연 유행인 것은 레드다. 레드도 톤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어디에 걸쳐있든 레드가 인기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 레드 컬러는 매트와 글로시 텍스처를 구분하지 않고 컬러 자체만으로 피부를 밝게 빛내는 조명 판 역할이 있어 특히 사랑 받는다.

요즘 대세인 립 메이크업은 맨 얼굴에 입술만 강렬하게 포인트를 살려 강조하는 느낌인데 이런 메이크업 방식은 피부 톤을 화사해 보이게 하고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이때 글로시하게 그라데이션으로 발색하면 입술의 볼륨감을 더할 수 있고 매트한 텍스처로 풀 립을 연출하면 레트로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