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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뷰티 디렉터 변혜경의 for your beauty] 예쁜 얼굴 완성하는 피부타입별 화장품 선택법

2019-09-05 16:49:04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만큼 빠른 주기로 계절의 변화가 찾아오기 때문에 우리의 피부에도 시시때때로 자극이 가해진다. 피부의 자극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노화를 가속화 시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내 피부가 어떤 타입인지 모르고 무작정 좋다는 화장품으로 관리를 하게 되면 피부 타입과 상반되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노화를 막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 내 피부가 어떤 타입인지 먼저 확인해보고 그에 알맞은 화장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우리의 피부는 건성과 지성으로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화장품 회사에서 두 가지 라인의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어 무작정 좋다는 화장품을 사기보다 내 피부 타입에 맞춘 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우리 피부의 수분 함량은 20% 전후가 평균 수치로 나타난다. 수분함량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매우 건조한 상태로 각질층이 심하게 형성되고 당김이 심해진다. 건성피부는 피부가 매우 건조한 상태로 접촉성 피부염이 쉽게 발병되는 것은 물론, 건조함으로 인해 잔주름이 잘 생기며 탄력도 빠르게 상실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보습과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는 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충분한 보습이 가능한 알로에 성분은 수분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고 잡티 생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당과 아미노산, 그리고 비타민 함량이 높은 꿀은 보습과 피부 장벽`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레몬은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색소침착을 개선하며 피부의 탄력을 증진 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이 성분들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지성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아 쉽게 트러블이 발생하고 모공이 잘 막혀 쉽게 모공이 넓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유분보다는 수분케어에 집중한 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되도록이면 스킨케어 단계를 줄여주는 것이 좋으며 모낭염과 피지 분비를 억제해주는 어성초와 피부 재생 및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주는 마데카식산 함량이 높은 병풀이 들어간 제품이 도움이 되며 모낭충 제거는 물론 모공 축소와 탄력을 잡아주는 테르피네올 함량이 높은 티트리와 알부민, 레시틴 함량이 높은 달걀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으로 건강한 피부관리를 시작해 보자.

메디컬 뷰티 디렉터 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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