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이 글에 공감이 간다면, 당신은 화장품업계가 만든 마케팅상술에 의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화장품은 연령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타입에 따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피부타입만 맞는다면 50대에 10대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써도 무리가 없고, 10대에 50대가 사용하는 화장품을 사용해도 피부에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피부타입을 고려한 후 건선, 알레르기, 또는 기타 피부장애 등의 피부상태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이런 피부고민들도 나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러나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모든 여성들이 고려해야 할 것은 피부의 바깥 층을 보호해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불필요하게 태양에 직접적으로 피부가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금연하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그리고 항산화 성분과 피부유사성분이 함유된 훌륭한 스킨 케어 제품을 사용해 줄 수 있다.
노화피부용 제품들은 단지 건성피부용 제품일 뿐이며 나이든 피부가 젊은 피부보다 특별한 것을 필요로 한다는 연구결과는 없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하지만, 노년층에 최적화된 제품은 없으며 그들은 특별한 제품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노화피부용 제품은 건성 피부를 위한 제품과 다를 바 없다.(도움말: 폴라 비가운)
폴라비가운은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 '의 저자로 화장품업계가 숨기려 하는 진실과 비밀을 밝혀 여성들의 찬사를 받아오고 있다. 폴라는 헤어제품분야의 소비자운동가와 화장품 전문가로 수많은 매체에 끊임 없이 초대 되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는 10여 회가 넘게 초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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