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덜 먹고, 더 많이 운동하면 "살" 빠질까?

김경렬 기자
2009-07-01 17:37:29
덜 먹고, 더 많이 운동하면 내가 목표로 하는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방법까지 친절하게 제시한 이 말은 분명한 결과에 비해 쉽게 일어나기 어려운 문장이다.

이제는 이 쉬운 문장 하나를 실천하지 못하는 빈약한 의지에 붙일 마땅한 변명도 없다. 거기에 기대가 너무 컸던 슬리밍 화장품들에 대한 불신으로 그나마 또 하나의 작은 지렛대로 의지하고 싶었던 슬리밍 제품들도 휘트니스의 락카에서 치워버렸다.

이젠 정말 죽기살기로 달콤한 저녁상 앞에 둘러 앉는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기계 위에서 활성 산소를 내뿜으며 운동하거나, 최후의 수단인 수술대에 눕는 것 밖에 없는 걸까?

아마존의 한 나라에서는 결혼식 날짜를 정하고 나서는 유독 코르셋보다 더 꽉끼는 섹시한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예비신부들이 민간요법으로 전통 식물인 바카리스의 잎을 달여 먹는다. 이것은 오랜 세월 동안 엄마가 딸에게 전수해준 슬리밍 비법이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는 식물을 연구하는 한 화장품 회사의 식물학자들이 그 식물 안의 성분을 조사해보니, 실제로 지방세포의 증식을 억제시켜주는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피부 위에 발랐을 때에 셀룰라이트를 억제한다는 것을 밝혀냈고 특허 성분으로 등록하고 슬리밍 제품을 개발하였다. 이것이 슬리밍 화장품을 만들게 된 개발 스토리이다.

'화장품이 피부를 젊게 하느냐, 살이 빠지는데 일조를 하느냐'는 논란은 그만두자. 조각 같은 바디 라인을 가진 사람들의 운동기구 옆에는 분명 보조 메뉴들이 반드시 있다.

정체된 부종을 빠지게 하는 부처스 부룸이라는 식물 성분이 들어 있는 오일을 바르고 하체 운동을 하거나, 돌처럼 딱딱한 셀룰라이트에 침투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분해를 돕는 슬리밍 젤을 바르고 힙업 체조를 하자.

청바지 허리춤에 삐져 나오는 탄력 없는 뱃살에 탄력 케어 크림을 바르고 풋삽 운동을 하면, 이것 하나 때문에 뱃살이 쏙 빠지는 것은 아니더라도 분명 도움은 받는다. 거기에다 토핑으로 부종을 내리게 한다는 옥수수 수염을 다린 차나, 보리차를 마시는게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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