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숨기고 싶은 발냄새, 발냄새를 제거하라!

김경렬 기자
2009-07-01 17:37:25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발은 땀과 장마철 습기로 너무나 괴롭다.

많은 남성들이 ‘미스코리아는 화장실도 안갈 것 같아요’라는 농담에 공감하듯, 여자의 진정한 신비로움은 ‘깨끗함’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발바닥은 땀이 나기 쉽고, 세균 번식하기도 쉬운 곳이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몇 가지 알짜배기 팁을 통해 발 냄새는 물론 세균번식도 방지해 보자.

▶언제 어디서나 발관리는 필수!
발 냄새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주 씻어주고 발이 땀이나 습기로부터 젖어 있지 않도록 잘 건조시켜 주는 일이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은 경우, 드라이어나 선풍기를 활용해 발이 뽀송뽀송해 질 때까지 잘 말려줘야 한다.

집에서 하는 발 관리뿐 아니라 밖에서 필요할 때마다 발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필요할 때마다 순간적으로 발 냄새를 완화시켜주는 풋 스프레이를 휴대하면서 수시로 사용하면 좋다.

하루 종일 구두를 신고 있어야 하는 직장인의 경우 하루 종일 갑갑한 신발 속에 발을 방치해 두기보다 사무실에서 통풍이 잘 되는 신발로 갈아 신은 후 점심시간 이후나 퇴근 전 등 일정 시간을 정해두고 풋 스프레이를 틈틈이 뿌려주면 깨끗하고 향긋한 발을 가꿀 수 있다.

▶발냄새는 여자의 수치야!
무심코 간과하기 쉬우면서도 반드시 주의해야 할 발냄새.

한껏 여성스럽게 차려 입고 데이트를 하던 중 찾게 된 한식집에서 남자친구에게 당신의 발냄새가 들키고 만다면? 그것만큼 난처하고 속상한 일도 없을 것이다

발냄새가 이미 나기 시작했다면 매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발 냄새는 단번에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외출 전후, 약 10-20분 정도 시간을 들여 관리를 해주면 점점 상쾌해지는 발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냄새 완화를 위해 일단 족욕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찬물에 발을 10-20분 정도 담궈 발 온도를 내려주어 더위로 인해 확장된 세포를 축소시키고 땀 배출량을 줄여주자. 이때 레몬이나 녹차성분을 우려낸 물을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