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가꾸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차라리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젊었을 때와 달라지는 자신을 보며, 미(美)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진다고 한다.
50대는 피부가 빠르게 노화하는 시기다. 피부의 젊음과 탄력을 유지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몸이 쉽게 피로하고 피부의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다. 전체적인 얼굴 윤곽이 아래로 처지고 검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한다. 볼이 더 쳐져 턱선 아래로 불룩해지고 코 옆 주름이 더 깊어진다.
그러나 최근 ‘효도 성형’이 유행하고 있다.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부모님을 위해 보톡스 시술권같은 선물로 효도하려는 경우가 늘고 있다. 50대 여성들이 스스로 성형외과를 찾아 적극적인 상담을 받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노화로 인한 주름을 제거하는 안면 거상술은 가장 대표적인 시술이다. 안면주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으로, 가장 극적인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수술 효과도 가장 오래 지속된다. 부위에 따라 이마 거상술, 중안면부 거상술, 목주름 거상술로 나뉜다.
일명 안면회춘시술로 불리는 내시경 이마 거상술은 내시경으로 주름을 만드는 근육을 잘라주고 절개 부분을 잡아당겨 고정하는 수술이다. 최근 봉합실 대신에 엔도타인 보형물을 사용하여 수술 흉터가 적고 혈종과 부종을 최소화 시켰다.
볼 처짐, 팔자주름, 입가 주름, 뺨의 잔주름을 없애는 데 효과적인 중안면부 거상술은 귀 뒤 등의 부위를 최소 절개하여 복합박리를 통해 안전하게 주름을 제거한다. 피부의 늘어짐을 교정해줌과 동시에 연부조직의 처짐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10년 젊어지는 클리닉을 운영하고있는 레알성형외과 최종필 원장은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싶은 마음은 나이가 든다고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더욱 적극적인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먼저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장기적인 수술 및 관리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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