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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소침하던 그가 밝아진 비결?

김민규 기자
2014-05-23 00:14:49
새내기 대학생 P는 최근 머리를 짧게 잘랐다. 주변 사람들이 “실연 당했니?”라고 묻기도 하지만 그녀는 최근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P는 고등학생 때 별명이 ‘링’이었다. 영화 ‘링’에 나오는 귀신처럼 머리를 길러 얼굴을 덮고 다녔던 것이다. 게다가 표정까지 어두워 주변 친구들로부터 ‘음침해 보인다’며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

P가 그렇게 머리를 기르고 다녔던 이유는 다름 아닌 남들에 비해 흉하게 튀어나온 광대뼈 때문. 항상 콤플렉스로 의기소침했던 P는 결국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해 광대뼈 축소 수술을 받았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머리를 짧게 자르고 시원하게 얼굴을 드러낼 수 있었다. 이제 자신감을 찾아 성격도 밝아졌다.

자신의 결점을 보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광대뼈나 사각턱이 문제일 경우,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개선되기 힘들다. 특히 동양인은 광대뼈가 많이 튀어나오고 대부분 측면이 돌출되어 얼굴 전체가 편평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광대뼈가 돌출되면 전체적으로 얼굴이 커 보이고 인상이 억세고 강하게 보여 여성은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만약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가장 효과가 확실한 성형외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광대뼈가 돌출된 유형은 측면, 전방, 앞과 옆 모두 돌출된 세 가지로 나뉜다. 교정방법은 유형에 따라 입안으로 하는 방법과 머릿속으로 하는 방법이 있는데 보통 입안절개법으로 시술된다.

흔히 꽤 긴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수술도 1~2시간으로 짧고 2~3주 후면 부기가 빠지며 2달이면 완전히 회복이 가능하다. 그래서 방학기간을 이용해 성형외과를 찾아 수술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은 “수술 자체의 위험성은 적지만 안면 부위의 특성 상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지혈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2주전부터 중단하고 생리기간과 수술일이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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