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휴가 후 피부 관리, ‘비타민을 기억해!’

김민규 기자
2009-08-10 10:39:21

피부에게 여름은 고난의 계절이다. 강렬한 자외선에 피지분비가 촉진되고, 자외선 노출이 심하면 색소침착도 일어난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피서 후에 더 두드러진다. 시원한 바다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여름이 다 지나간 것 같지만 사실 피부는 엉망이 된다. 햇볕에 심하게 노출되면 피부가 그을리고 벗겨져 한동안 피부도 울긋불긋한 경우가 많다.

여름 피부 관리의 포인트는 ‘자외선 차단’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모두 여름철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당부한다. 양산을 사용하든, 모자를 사용하든,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던 가장 좋은 방법은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름 내내 집안에만 있지 않는 이상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할 순 없다. 자외선차단제를 발라도 땀이 흘리거나 세안 후에는 꼭 덧발라 주어야 하니 완벽한 차단은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물놀이 중에는 자외선에 무방비나 마찬가지다. 이에 많은 사람이 피서 후 피부 트러블을 호소한다.

해수욕을 즐긴 뒤 피부가 빨갛게 달아올랐다면, 먼저 찬물로 땀과 바닷물을 씻어낸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스킨로션을 화장솜이나 거즈에 적셔 달아오른 부위에 덮는다. 우유를 차갑게 적셔 덮어주는 것도 괜찮다.

휴가를 다녀온 후 피부가 계속 피부가 따끔거린다면 감자팩을 추천한다. 감자에는 다량의 전분과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소염작용도 있어 화상을 진정시켜 준다.
특히 가을과 겨울을 내다보는 전반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비타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슈퍼푸드라고 불리는 양배추가 피부건강에 좋은데, 최근에는 양배추를 달여 먹는 양배추 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양배추는 당뇨병 예방성분이 들어있고 비타민 C 및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변비를 예방하고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특히 소염작용을 하는 유황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여드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 그래서 휴가 후에 피부 진정을 위해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더구나 섭취가 힘든 식품으로 알려져 있던 양배추가 최근 환(丸)으로 출시되었다. 양배추가 다이어트와 피부 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엔존B&F에서 출시한 ‘위양배추100’이 인기를 끌고 있다.

꼭 여름이 피부에게 고난일 필요는 없다. 여름철 피부 관리법을 꼼꼼히 지켜 여름에도 햇볕처럼 밝은 피부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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