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고운세상피부과 안건영 원장 “기미? 내가 없애주마!” ①

이선영 기자
2009-09-03 22:27:00

"우리나라에서 1등이면 세계에서도 1등입니다"

청담 고운세상피부과 원장이자 고운세상네트워크 대표인 안건영 원장. 그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고운세상피부과가 가지고 있는 병원 네트워크 시스템이나 치료노하우, 그리고 서비스 프로그램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 보아도 최고이기 때문.

안건영 원장은 “의료 선진국이라 불리는 미국, 일본, 중국에 가 보아도 대한민국처럼 다양한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시스템, 철저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가지고 병원을 운영하는 나라는 찾아 볼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러 나라에서 초청을 받아 병원 경영과 치료 노하우 등에 관한 강의를 한다. 안 원장이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이 같은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


현재 국내에 20여 개의 네트워크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고운세상'은 2008년 미국 베벌리힐스 지점을 개원,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 수준의 피부미용 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서울 돈암동에 첫발을 내디뎠던 고운세상피부과가 이처럼 빠른 성장을 이룬 비결은 무엇일까. 안 원장은 “다양한 임상경험과 업무 매뉴얼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당시에는 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피부과 외에 미용적인 피부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미용 피부과’는 없었어요. ‘고운세상’은 피부미용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로 기존의 피부과와는 다른 획기적인 병원이었죠”라고 개원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서 “때문에 이름도 ‘고운세상’이라고 지었어요. 피부미용치료를 통해 고운 피부를 만들어 드리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이죠”라고 덧붙였다.

네트워크 병원그룹으로 유명한 고운세상피부과의 최대 경쟁력은 ‘동일한 품질’.

단순히 이름만 공유하는 기존 프랜차이즈 병원과는 달리 임상정보 공유나 정기적인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치료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전국 어디에서나 똑같이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지주회사인 고운세상B&H의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

안 원장은 “의료와 경영을 분리해서 각각의 목표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2000년 병원 네트워크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주회사가 전국 병원의 콜센터 운영에서부터 구매, 인사까지 치료업무를 제외한 전 분야의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어 각 병원의 의사들은 의료에만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안 원장은 “병원이 늘어날수록 공동 구매를 통해 좋은 재료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등 운영상의 효율은 높아져요. 이 같은 시스템은 의료이외에도 병원 경영의 전반적인 것들을 신경써야 하는 다른 의사들에 비해 전문성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되죠”라고 말했다.

>> 2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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