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뷰티 아티스트 장한일 칼럼] 화장품 성분 연구는 유용한가?

2018-03-30 19:09:33

[중국 뷰티 아티스트 장한일(张瀚一)] 요즘은 화장품의 사용감, 향, 효능 보다는 성분을 알아보고 사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더 안전한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유해 성분 제로의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파라벤은 세균 증식 억제제로 제품의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성분인데 알레르기 반응 및 유방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 알코올 성분은 피부에 화장품이 빨리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인데 장기간 피부에 바를 경우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을 방해하게 되고 건강한 상태로 복구하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

미네랄 오일은 페이스 오일, 바디 오일 속 성분으로 자주 쓰인다. 원유에서 향과 색상을 빼고 추출한 오일로 피부와 친화성이 낮고 모공을 막기 때문에 모공이 늘어나고 피부의 독소 배출을 어렵게 할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과 여드름 등의 피부 문제를 발생하게 하기도 한다.


화장품 성분을 더 심도있게 연구해 보면 파라벤은 프로필파라벤, 메칠파라벤 등의 종류가 있고 알코올성분은 에탄올, 변성알코올, 메탄올, 아이소프로필 등이 있다. 미네랄 오일도 케이블 오일, 액체 파라핀, 액체석유, 광유, 화이트 오일 등으로 나눠진다. 무려 한 가지 성분 속에 또 여러 가지 성분이 나눠져 있어 전문가가 아니면 화장품 성분을 연구하기가 쉽지 않다.

스킨 케어 제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전문적인 용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분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왜 ‘구매 전에 성분을 확인’하라고 계속 강조하는 것일까? 스킨 케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학식을 찾아내 제품 속 성분을 이해한다기보다는 자신의 피부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장한일(张瀚一)
아시아 톱 뷰티 아티스트, 중한 뷰티 교류 홍보대사
한국 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2>, 중국 호남위성TV <越淘越开心 위에타오위에카이신>,
여행위성TV<美丽俏佳人 미려초가인>등 프로그램 특별 게스트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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