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채림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서 가벼워진 옷차림만큼 메이크업도 가벼워지고 있다. 하지만 가벼워진 메이크업 사이로 푹푹 파인 모공이 드러나는 것은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닐 터. 여름철, 모공 없이 매끄러운 피부결을 자랑하는 사람이 승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공이 드러나는 게 불편한 이들은 여름철에도 두터운 화장을 고집하지만 습한 날씨와 송골송골 맺히는 땀방울 탓에 메이크업이 지워지기 일쑤. 지금껏 화장품으로 모공을 가리는 데 급급했다면 이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에 집중하자. 외부 환경과 자극,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확장되기 쉬운 모공. 다시 쫀쫀하게 관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지성 피부 모공 케어 방법
피지 분비가 왕성한 지성 피부들에게 무더운 여름은 쥐약이다. 기온이 올라갈 때마다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는 탓에 ‘얼굴 기름’이 마구 생성되는 것이 그 이유. 모공의 크기와 피지 분비량은 정비례 관계를 띠고 있는데, 모공이 넓어야 피지 분비가 왕성할 수 있는 데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질수록 자연히 모공이 넓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미 분비된 얼굴 유분기를 페이셜 오일 페이퍼나 파우더 등으로 닦아낸다고 해서 모공이 깨끗하게 관리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 피부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쿨링 효과가 있는 페이셜 크림 등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철저한 클렌징은 필수다. 또한 사우나, 찜질방 등의 장소는 피하는 것이 유익하다.
[Editor’s Pick]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포어 타이트닝 프레쉬 젤 크림, 일명 ‘모공크림’이라고 불리는 젤 크림 제품으로 모공 라인 인체적용시험 결과 피지 개선 효과와 각질 개선 효과, 모공 축소 효과 등을 입증받았다. 비타민 A와 C가 함유된 천연 유래 불가리안 로즈 오일은 물론 올리브 오일, 마치현 추출물, 전복 느타리 발효 여과물, 콩 발효 추출물 등 다양한 유익 성분이 각질 및 노폐물을 정돈하고 수분과 탄력을 동시에 공급한다. 또한 유수분 밸런스와 피지 조절에 탁월해 여름철 지성 수분크림에 제격이다.
모공을 완벽하게 커버하고 싶다면 기초부터 탄탄히 바로 세워야 한다. 먼저 세안 후 번들거림을 잡기 위해 모공 수렴 효과가 있는 산뜻한 토너로 피부를 닦아낸다. 이때 토너를 차갑게 한 뒤 화장솜에 적셔 사용하면 일시적인 모공 수렴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참고할 것.
피지 흡착 에센스로 다시 한 번 피부를 정돈한 뒤 모공 프라이머를 발라 매끈하게 연출한다. 더운 여름철, 여러 번 수정 화장을 거쳐도 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른 뒤 우수한 밀착력을 자랑하되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파운데이션을 발라 마무리한다.
[Editor’s Pick] 랑콤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 피부 결점을 감쪽같이 커버하는 파운데이션 제품으로 18시간 무너짐 없는 지속력이 특징이다. 글로벌 브랜드에 걸맞게 다양한 컬러 선택이 가능해 본연의 피부 톤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피부에 녹아들 듯 밀착돼 종일 가볍고 편안한 피부 컨디션을 선사한다.
◇모공 수렴 노하우
한 번 늘어난 모공을 수축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보다 쫀쫀해진 모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앞서 소개했듯 무더운 여름철,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모공 수렴의 첫걸음이나 마찬가지다.
쿨링 효과가 있는 페이셜 시트 마스크나 모공 수축을 돕는 클레이 마스크 등으로 피부를 관리한 뒤 산뜻한 수분 크림을 발라 마무리하자. 화장품 흡수율을 높이는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해 모공 수축 에센스 등을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며 입자가 부드러운 필링 젤이나 스크럽 제품으로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될 스킨케어 루틴.
[Editor’s Pick] 프리맨 아보카도&오트밀 클레이 마스크, 2017년 기준 페이셜 워시오프 마스크 부문 미국 판매 1위를 차지한 제품으로 과도한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며 늘어진 모공을 쫀쫀하게 케어한다. 세안 후에도 건조함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아이템.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이소이, 랑콤, 프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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