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봄철, 푸석푸석한 피부를 위한 집중 케어법

2019-04-26 17:43:28

[황연도 기자] 따스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 만개한 꽃들까지. 설렘을 안겨주는 봄이 찾아왔다.

날씨가 풀리면서 몸과 마음에도 변화를 주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전국 각지에는 벚꽃 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꽃 축제가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말이면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인파가 나들이를 나서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요즘이다.

그러나 형형색색 파릇파릇하게 물든 봄꽃과 달리 우리 피부는 큰 일교차와 강한 자외선 그리고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유수분 밸런스가 깨질 뿐만 아니라 색소침착, 건조증으로 인해 예민해지기 십상이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겨우내 입었던 옷을 정리하고 화사한 봄옷을 꺼내 입듯 피부도 봄맞이를 해야 할 때다. 봄철 푸석푸석한 피부를 위한 집중 케어법을 살펴보자.

#클렌징 케어


봄철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돼 유독 예민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단순한 세안만으론 이물질, 노폐물들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다. 평상시보다 더욱 꼼꼼한 클렌징으로 외부 오염 물질을 말끔히 제거해 각종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야 할 필요가 있다.

클렌징에도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세안법을 알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성의 경우 저자극 제품으로 부드럽게 롤링하듯 세안해줄 것을 추천하며 지성 피부의 경우 클렌징 워터와 폼 클렌징 등을 활용한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아침 세안 역시 중요하다. 수면시간 동안 쌓인 노폐물을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클렌징 제품으로 가볍게 세안하도록 하자. 건성 피부라면 물세안만 가볍게 해줘도 좋다. 클렌징 후 기초 단계에서 솜에 토너를 묻혀 부드럽게 피부 결을 정돈해주면 봄철에도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각질 케어


환절기만 되면 얼굴 여기저기 뜨는 각질 때문에 고민이 많아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건조하고 차가웠던 겨울철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던 각질이었으나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 두터워졌던 각질은 불필요해지기 때문에 떨어져 나가기 마련이다. 이 과정에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상적으로 탈락되지 못한 채 덩어리로 뭉쳐 벗겨지는 죽은 피부 각질층은 외관상으로도 눈에 뛰게 된다.

최근엔 각질 제거를 위한 제품으로 물리적 자극을 가하는 필링제보단 화학적 작용을 꾀하는 필링제가 선호되고 있다. 화학적 필링제로는 아하(AHA)와 바하(BHA)의 성분 함유 제품이 대표적이다. 아하(AHA)는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피부 자극이 적고 보습 효과까지 안겨준다. 바하(BHA)는 기름에 녹는 지용성이며 피부 표면 정돈 및 블랙헤드 제거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화학적 필링제를 처음 사용하는 경우라면 아하(AHA), 바하(BHA)의 함유량이 낮은 제품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적응시키며 함유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을 것.

#보습 케어


기온과 습도의 변화가 크고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환절기)엔 유독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는 게 어렵다. 여기에 피부의 수분이 빠른 속도로 증발되기에 쉽게 건조해지고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더더욱 피부 트러블이 발생되는 계절이다.

위 방법대로 쌓여있는 각질을 올바른 방법으로 케어했다면 이젠 그 후의 보습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건조함을 쉽게 느끼는 계절인 만큼 보습제와 영양크림을 피부에 충분히 흡수시켜 갈라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특히 피부가 얇은 눈가와 입 주변은 아이크림, 영양팩 등으로 더욱 신경써 관리해줄 것을 권한다.

[Editors’ pick]


1. 닥터지 ‘약산성 클렌징 젤 폼’은 미세먼지로 인해 점점 더 민감해지는 현대인들의 피부를 위한 pH 클렌징 젤 폼 제품이다. 최적의 pH 지수인 pH5.5±1을 유지시켜줘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피부 마찰을 줄인 부드럽고 순한 조밀 버블 덕분에 민감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 COSRX ‘원스텝 모이스쳐 업 패드’는 ‘2018 코스모 뷰티 어워즈’에서 각질 케어 부문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프로폴리스와 히아루론산 토너가 패드에 적셔 있어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정돈시켜주는 토닝 패드다.

3. 더뷰티풀 팩터 ‘코어앰플’은 외부유해요소와 피부 스트레스로 인해 약해지는 피부의 흔들림없는 피부력을 길러주는 시그니처 프로바이오틱 캡슐 앰플이다. 각질, 톤, 결, 보습, 탄력까지 모든 피부 고민들을 한번에 케어해 피부의 힘을 복원시켜주는 제품으로 붉은기, 탄력, 장벽 개선에 효과적이다.

4. 물빛미 ‘선인장 수분 진정 마스크팩 스페셜 세트’는 선인장의 뛰어난 생명력과 수분 보유력으로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여기에 백년초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고 이외에도 다양한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성분이 거친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물빛미, 더뷰티풀 팩터, COSRX ,닥터지)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