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180도 다른 분위기의 2차 티저 영상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알쏭달쏭한 미스터리 전개와 풋풋한 청춘 로맨스로 2019년 여름을 책임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극 중 연우진은 김세정의 이브닝 콜러가 되어 밤새 통화하며 그의 잠을 책임진다고 해 그는 왜 김세정의 잠을 책임지게 되었는지, 김세정은 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어둡고 음침한 BGM으로 시작되는 금일(17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전에 공개된 것들과는 극과 극의 분위기를 보여 이목이 쏠린다. 영상 속 김세정은 악몽을 꾸는 듯 흠뻑 땀에 젖은 채로 괴로워하고 있다. 꿈속에서 그는 불도 켜지 않은 병실 침대에 가만히 앉아 창밖을 보는가 하면 비를 맞고 있는 그의 얼굴 정면으로 불빛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놀라 잠에서 깬 그가 울리는 전화를 받자 칼을 들고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연우진이 한층 가라앉은 목소리로 “제가 노래 불러 드릴까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철렁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상반된 두 티저 영상은 연우진과 김세정의 관계를 더욱 아리송하게 만들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될지 안방극장에 흥미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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