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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구해령은 고정 관념에서 벗어난 인물”

2019-07-17 17:16:33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신세경이 구해령을 언급했다.

7월1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문화방송 본사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제작발표회가 개최돼 강일수 PD,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이 참석했다.

신세경은 조선의 첫 번째 여사 구해령 역을 맡았다. 청나라 유학을 다녀온 구해령은 해묵은 성리학을 운운하는 사대부와 맞서며 진정한 사관으로 성장한다. 신세경은 “조선의 일반 여성과는 다른 면모를 그려내야 하는 드라마”라며, “이전에 출연한 사극이나 역사 시간에 배운 모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고정 관념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했다”고 알렸다. 사극에서 현대적 여성을 그려내는 것에 관해서는 “구해령은 조선의 시대상에 걸맞게 살아가는 인물이 아니라 현대의 나 신세경을 쏙 뽑아 조선으로 옮겨 놓은 듯한 인물”이라며, “그 엉뚱하고 비뚤어진 모습이 바로 구해령이라고 생각했다. 불협화음으로 보일 수 있는 그 안 어울리는 듯한 그림이 이 캐릭터가 보여 주려는 바가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봄밤’ 후속으로 금일(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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