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기자] 겨울철 경기도에서 즐기기 좋은 행사는 빛을 주제로 한 축제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포천시에서 열리는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파주시에서 열리는 벽초지수목원 빛축제,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이있다.
더불어 경기도는 서울에서 가까워 대중교통만으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특히 가평은 투어 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하루에도 여러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다.
▶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경기도 포천시 허브아일랜드에서 4월30일까지 열리는 불빛동화축제는 산타하우스 라이팅쇼 관람, 백만 송이 로즈가든, 산타 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특히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촬영장소이기도 한 폭포 정원에는 새롭게 조성된 백만 송이 로즈불빛가든을 즐길 수 있다.
연인과 허브아일랜드를 방문했다면 빛축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것을 추천한다. 연인들을 위해 다양한 포토존을 꾸며놨기 때문. 장소마다 배치된 산타 의상이나 옛날 교복 등을 입고 찍어도 좋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은 10만여 평의 야외 정원 곳곳을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이용해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표현한 야간 조명 점등행사로 3월13일까지 계속된다.
입장료가 성인 9천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주말 피크타임에 방문할 경우 인파에 가려 빛 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아름다운 선율에 따라 빛이 달라지는 빛의 클래식, 코끼리와 기린 등 동물 조형물, 구름다리와 무지개벽 등 여러 가지 조형물이 볼거리다.
▶ 벽초지수목원 빛축제
경기도 파주시 벽초지수목원 빛축제는 3월6일까지 열린다. 벽초지수목원 빛축제 역시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한다. 사슴, 나비, 코끼리 등 동물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아름답지만, 유럽식 조각공원 관람은 필수다.
연인과 함께 삼각대를 들고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커다란 유럽식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어보자. 커플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벽초지문화수목원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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