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Date in Gyeonggi ‘빛 축제 즐기기’

2016-01-14 16:08:16

[오은선 기자] 겨울철 경기도에서 즐기기 좋은 행사는 빛을 주제로 한 축제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포천시에서 열리는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파주시에서 열리는 벽초지수목원 빛축제,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이있다.

더불어 경기도는 서울에서 가까워 대중교통만으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특히 가평은 투어 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하루에도 여러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다.

이번 주말엔 근교에서 펼쳐지는 빛 축제에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빛들을 바라보다 보면 저절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다.

▶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경기도 포천시 허브아일랜드에서 4월30일까지 열리는 불빛동화축제는 산타하우스 라이팅쇼 관람, 백만 송이 로즈가든, 산타 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특히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촬영장소이기도 한 폭포 정원에는 새롭게 조성된 백만 송이 로즈불빛가든을 즐길 수 있다.

연인과 허브아일랜드를 방문했다면 빛축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것을 추천한다. 연인들을 위해 다양한 포토존을 꾸며놨기 때문. 장소마다 배치된 산타 의상이나 옛날 교복 등을 입고 찍어도 좋다.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은 10만여 평의 야외 정원 곳곳을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이용해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표현한 야간 조명 점등행사로 3월13일까지 계속된다.

입장료가 성인 9천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주말 피크타임에 방문할 경우 인파에 가려 빛 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아름다운 선율에 따라 빛이 달라지는 빛의 클래식, 코끼리와 기린 등 동물 조형물, 구름다리와 무지개벽 등 여러 가지 조형물이 볼거리다.

▶ 벽초지수목원 빛축제


경기도 파주시 벽초지수목원 빛축제는 3월6일까지 열린다. 벽초지수목원 빛축제 역시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한다. 사슴, 나비, 코끼리 등 동물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아름답지만, 유럽식 조각공원 관람은 필수다.

연인과 함께 삼각대를 들고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커다란 유럽식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어보자. 커플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벽초지문화수목원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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