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스타들이 선택한 가을 컬러는?

2019-09-26 17:49:36

[나연주 기자]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옷장 속에는 여름옷으로 가득 차 있었다. 며칠 사이에 급격하게 떨어진 기온으로 이제는 가을옷을 꺼내야 할 때. 이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을이라면 무슨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더 많아질 터.

여름 내내 밝은 컬러 옷을 고집해왔다면 이제는 가을 컬러로 옷장을 채워야 할 차례. 컬러만 잘 골라도 옷장을 가을 향으로 가득 채우는 건 시간문제다. 게다가 잘 고른 가을옷은 겨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스타들이 선택한 가을 컬러는? 가을을 더욱 멋들어지게 보내게 해줄 옷을 찾고 있는 이들을 위해 가을 색으로 물든 수지, 조이, 차은우의 패션을 소개한다.

#수지


SBS ‘배가본드’로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수지. 이승기, 수지, 신성록 주연의 해당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수지는 2013년 MBC ‘구가의 서’에서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6년 만에 둘의 호흡을 다시 볼 수 있어 더 반갑다.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는 블랙 상의에 딥한 그레이 톤 원피스를 매치했다. 차분한 느낌을 주는 그레이, 블랙 컬러는 F/W 시즌 컬러의 기본 중 기본이다. 원피스는 물론 재킷, 팬츠 등 어떤 룩도 베이직하게 연출할 수 있어 이 시즌 많이 찾게 되는 아이템 중 하나.

하지만 이 두 가지 컬러로 완성하는 모노톤 스타일링은 자칫 칙칙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는 여기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다. 진주와 골드로 심심한 컬러에 재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볼드한 벨트를 매치한 것. 또 여기에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메이크업도 잊지 말 것.

#조이


싱그러운 외모로 ‘과즙상’ 스타로 잘 알려진 레드벨벳의 조이. 넘치는 애교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성숙미, 섹시미 등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출구 없는 매력을 자랑하는 중.

청순한, 귀여운, 섹시한 등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다 잘 소화해 버리고 마는 팔색조 매력을 갖춘 그는 다양한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옷 잘 입는 스타’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최근 음악방송 출근길에 보여준 스타일링 또한 역시 화제가 됐는데.

클래식한 무드의 슈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브라운 톤 온 톤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가을을 대표하는 컬러인 브라운 슈트에 브라운 계열의 백을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골드 컬러 아이웨어를 매치한 그의 스타일링은 프레피 룩을 재해석한 좋은 예.

#차은우

‘얼굴 천재’로 잘 알려진 아스트로 차은우는 최근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이림 역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40부작의 짧지 않은 분량의 드라마에서 연기를 소화하며 그간 잦았던 연기력 논란을 열심히 노력해 잠재우고 있다고.

최근 한 브랜드 행사장에 참여한 그의 패션이 연일 화제다. 라이트 퍼플 컬러 수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시선을 압도했다. 크게 힘을 주지 않은 슈트 스타일링이지만 컬러 하나로 포인트를 준 것.

쉽게 찾아보기 힘든 라이트 퍼플 컬러 슈트는 그가 가진 신비로운 매력을 배가했다. 여기에 이너로 블랙 티셔츠를 매치해 캐주얼과 포멀을 적당히 섞어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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