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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vs 아이린 vs 쯔위,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승자는?

2018-12-31 17:45:25

[오형준 기자] 12월25일 고척스카이돔에tj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군 가요계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8 SBS 가요대전’이 열렸다. 올해 활동한 모든 가수가 총출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아이돌 가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역시 걸그룹의 활약이 눈부셨던 만큼 레드카펫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걸그룹의 행렬이 이어졌다. 저마다 화려한 패션과 외모로 이어질 본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각 걸그룹 센터들이었다.

블랙핑크의 제니, 레드벨벳의 아이린, 트와이스의 쯔위는 각 그룹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이날 역시 눈부신 외모와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8년 그룹과 개인 활동으로 누구보다 빛나는 한 해를 보냈던 이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보고 올해 최고의 걸그룹 패셔니스타를 꼽아보자.

블랙핑크 제니


올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와 솔로곡 ‘솔로’로 그룹과 솔로 활동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세 아이돌로 떠오른 제니는 무대 위의 패션뿐만 아니라 사복까지도 많은 여성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제니는 전체적으로 망사 시스루에 가슴이 부각되는 코르셋 형태의 상의가 인상적인 원피스를 선보였다. 해당 아이템은 한 하이엔드 브랜드의 제품으로 과감하고 파격적인 이미지의 제니와 찰떡궁합을 이뤘다.

노골적인 노출이 아닌 시스루를 이용한 노출로 선정적인 느낌 없이 고급스러우면서도 당당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낮게 묶은 헤어스타일과 내추럴한 메이크업, 볼드한 액세서리가 더 해져 완벽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레드벨벳 아이린


‘배드보이’, ’파워 업’, ‘RBB’ 등 올해 발매한 곡이 모두 히트를 기록한 것은 물론 광고와 예능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확실히 본인을 각인시킨 아이린도 레드벨벳을 멤버로 가요대전을 찾았다. 말이 필요 없는 아이돌 원톱 미모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아이린은 과감한 어깨 노출을 시도했다. 한쪽은 길고 한쪽은 배가 살짝 보이는 언밸런스한 튜브톱에 레이스업 디테일이 인상적인 벨바텀을 착용했다. 어깨가 훤히 드러나 있어 아름다운 그의 목과 어깨선 등 상체 라인이 돋보이는 의상이었다.

시스루뱅으로 자연스럽게 내린 앞머리에 생기 있는 치크, 립 메이크업도 눈에 띄었다. 여기에 연말 축제인 만큼 엘레강스한 무드의 액세서리로 화려함을 더 했다. 아이린의 미모를 더욱 반짝이게 만들어줘 화룡점정이라는 평을 이끌어 냈다.

트와이스 쯔위


올해에만 세 번의 컴백과 국내외의 다양한 활동으로 명실상부 원톱 걸그룹의 자존심을 지킨 트와이스의 쯔위. 한국 나이로 올해 스무 살이 된 그는 날이 갈수록 빛나는 외모로 더 많은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멤버가 많은 트와이스는 원피스, 팬츠 수트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 이중 쯔위는 블라우스에 팬츠로 당당한 여성미가 느껴지는 룩을 선보였다. 목이 긴 레이스 블라우스는 그의 긴 목과 여리여리한 몸매를 더욱 강조했다.

슬랙스의 경우 자칫 남성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장식성이 있는 체인과 상의의 리본 디테일로 여성스럽게 상쇄시켰다. 평소 똑 부러지고 당당한 매력의 쯔위와 잘 어울리는 룩으로 팬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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