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피로사회 속 피부트러블 “이제 그만!”

이진주 기자
2020-02-26 12:14:39

[이진주 기자] 현대인의 피로는 이미 한도 초과. 직무 혹은 학업에 대한 부담감, 대인관계로 인한 우울감 등 우리는 쉽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현대사회에 노출되어 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개운함보다 찝찝함이 남는 이유는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한숨이 끊일 날 없는 현실에서의 돌파구는 바로 맛있는 음식.

자극적인 음식들로 무력함을 달래보지만 채워지지 않는 허기는 과식으로 이어지고 만다. 더욱이 여성은 월경 주기 전후로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면서 식욕이 급격히 증가해 폭식하기도 쉬운데. 이렇게 스트레스 앞에서 이성을 잃고 무작정 먹어대는 바람에 체중 증가는 물론 피부는 울긋불긋 뾰루지투성이다.

효과 좋다는 간헐적 단식도 해보고 요령껏 피부 트러블을 제거해보지만 오히려 피부에 더 번지고 만다. 이렇게 자극이 가해진 탓에 피부에 아물지 않는 상처가 생기는 것도 일종의 스트레스일 터. 그렇다면 바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와 피로감은 줄이면서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할까?

식이조절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비만과 음식 중독을 초래해 섭식 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 이는 충동 조절이 어려워져 더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식이를 조절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일 터. 또 단순히 굶는 것은 기초대사량이 적어져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할 뿐 아니라 근육이 저하되고 오히려 폭식을 유발해 요요가 쉽게 찾아오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인은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은 편. 흰 빵, 흰 쌀밥 같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허기가 빨리 찾아온다. 이러한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이 빨리 오르고 금세 꺼지기 때문에 이보다는 고구마, 통곡물 같은 복합 탄수화물 섭취를 통해 식욕을 늦추고 각종 비타민과 풍부한 섬유질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월경 기간에는 생리 불순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분을 최소화하고 계란, 고기,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식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식이조절이 어렵다면 견과류나 말린 과자 등의 간식으로 대체할 것. 또 음식을 덜어 먹는 습관을 들이고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서 공복감을 해소할 것.

반신욕 후 숙면


쉽게 피로해지고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는 몸속에 독소가 배출되지 않고 쌓여있기 때문. 이는 반식욕을 통해 해결이 가능한데 따뜻한 온도로 모공이 열리면서 노폐물과 독소가 땀으로 배출되어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다. 또 혈액 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 편안한 숙면을 돕는다.

더 원활한 독소 배출을 위해서는 반신욕 전 생수를 마시고 할 것.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7~38도가 적당하고 30분 이내로 몸에서 약간 땀이 날 정도까지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여기에 아로마 입욕제 혹은 티백을 더하면 심신 안정은 물론 탄력 있는 피부로 탈바꿈할 수 있다.

또한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는 현대인들은 충분한 일광을 쬐지 못해 불면증 같은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데. 따라 수면 전 반신욕을 통해 몸의 체온을 높이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니 반신욕의 효과를 더욱 입증하는 셈. 그 후에는 따뜻한 물을 마시고 피부에는 보습크림으로 보호막을 덮어줌으로써 수분 공급에도 힘쓸 것.

하루 2번 세안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주기적인 반신욕 그리고 충분한 숙면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그중 하나만 제대로 실행하기도 벅찬 것이 현대인의 삶. 이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세안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이보다 과도한 세안은 오히려 유분이 올라와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화장하지 않은 날에는 별다른 세안제 없이 물 세안으로 가볍게 헹구는 것을 권한다. 그러나 평소 화장을 자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이중 세안으로도 필요한 제품이 많은데 때에 따라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제법 귀찮은 일일 터. 이는 밤낮 세안제를 다르게 사용할 필요 없이 2in1 기능의 순한 제품으로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1 파머시 베리 체리 클린 메이크업 멜트어웨이 클렌징 밤 파머시의 기존 그린 클린 밤에서 비타민 C의 아세로라체리 추출물을 함유해 브라이트닝 효과까지 더한 제품. 해바라기씨와 모링가씨 오일 추출물로 진한 메이크업도 부드럽게 세정해주면서 피부톤을 맑고 화사하게 가꿔준다.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으로 모든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2 물빛미 동키밀크 생크림 클렌저 동키밀크의 고보습과 스피룰리나의 미세먼지 흡수 억제 기능까지 더해져 피로가 쌓인 피부에 꼭 필요한 기능만 담은 제품. 쫀쫀하고 풍성한 거품을 내는 제형으로 부드럽고 깨끗한 세안을 도울 뿐 아니라 히알루론산이 증발하려는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준다. 안전한 그린 등급의 원료 사용과 pH, 지방, 단백질, 체세포 수가 모유와 유사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자극 없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출처 : bnt DB, 파머시, 물빛미)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