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미세먼지와의 싸움, 피할 수 없다면?

2020-03-18 15:17:58

[나연주 기자] 잊을 만하면 시작되는 미세먼지와의 싸움. 특히 봄철에는 이 싸움이 불가피하다. 화사한 꽃이 만연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무릇 피어오르며 설레는 와중에도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으니.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 속에는 중금속 등 신체에 유해한 물질이 가득하다. 체내에 쌓이다 보면 장기를 망가뜨리고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니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간과하면 안 된다. 미세먼지는 피부를 파고들어 모공 속으로 침투해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는 가려움과 붉은 기를 동반하며 지루성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가 쉬이 엉망이 되고 만다.

미세먼지와의 싸움, 이제는 피할 수 없다.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싸워보자.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한 철벽 방어 단계를 소개한다.

STEP 1: 꼼꼼한 세안으로 초미세먼지까지 씻어내자


미세먼지가 피부에 침투하면서 각종 트러블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보다 작은 크기로 모공 깊숙이 파고들어 더 무섭다. 외출 후 피부에 남아있는 각종 미세 먼지와 유해 물질, 눈으로 보기 힘든 만큼 깨끗이 씻어내기도 어렵다.

이렇듯 미세먼지는 크기는 작지만 표면이 넓어 피부에 잘 달라붙어 피부에 자극을 준다. 평소 피부 트러블이 없던 사람일지라도 미세먼지 앞에서는 울긋불긋해지고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기도 한다.

피부에 닿은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세안은 필수. 세안에 앞서 미세먼지의 공격을 받은 손도 깨끗이 씻어주는 것도 잊지 말자. 흐르는 물로 얼굴을 씻어준 다음 따뜻한 물로 모공을 열어줘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너무 오랜 시간 클렌징을 하거나 피부를 박박 문지르는 등 과도한 클렌징을 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피부에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는 약산성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

STEP 2: 피부 진정&보습 케어


깔끔하게 세안을 마쳤다면 병든 피부에 약을 줄 차례. 피부에 부담이 되지 않는 가벼운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해주며 진정시킬 수 있도록 하자. 스킨케어의 첫 단계인 토너를 화장 솜에 적셔 피부 결대로 닦아낼 것. 클렌징으로 미처 닦아내지 못한 노폐물을 제거해주며 피부 속에 스며들어 수분을 공급한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피부 보습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한다. 기초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보습 제품을 추가해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 물질로 무너진 피부 장벽을 세워줄 크림 제품을 눈여겨볼 것. 또한 수시로 미스트를 사용해 즉각적인 수분 충전과 리프레시를 해주는 것도 좋다.

피부 트러블이 심한 경우, 해당 부위를 집중적으로 케어해주는 스팟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럴 때는 트러블 개선과 진정 효과가 있고 피부에 유해하지 않는 성분의 아이템으로 조심스럽게 관리해주자.

[Editor’s Pick]


1 닥터지 약산성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폼 미세먼지 모사체 세정력 임상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약산성 클렌징으로 말끔한 세안은 물론 마일드한 각질 케어와 피부 장벽 강화를 돕는다. 피부 진정에 탁월한 5가지 시카 성분과 8가지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각질층마다 수분 공급 및 진정 효과를 준다.

2 아이소이 새벽 장미 미스트 국내 최초 식약처 공식 천연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 불가리안 로즈의 유효성분이 살아 있는 증류 추출 원액을 담은 97% 로즈 원액 미스트. 오가닉 재배된 불가리아 새벽장미를 증류해 얻은 에센셜 로즈 원액으로 피부 진정, 수분과 생기 충전 효과를 동시에 선사한다. 팜 오일 추출 보습 성분으로 오랫동안 피부 수분을 유지해준다. 미세먼지로 인해 지치고 민감해진 피부에 빠른 진정이 필요할 때, 피부 수분 충전이 필요할 때 휴대하며 수시로 사용하기에도 좋은 크기다.

3 퐁당 어메이징 핑크 파우더 스팟 앰플 피지와 각질 케어를 돕는 액상 층과 피부 진정을 도와줄 파우더 층으로 구성됐다. 빠른 진정 및 보호 효과로 민감하고 성난 피부에 효과적인 칼라민 파우더를 150,000ppm 함유해 피부 진정 및 유수분 밸런스 조절에 효과적이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가라앉는 핑크 파우더를 깨끗한 면봉으로 찍어 국소 부위에 직접 도포해주면 된다. (사진출처: bnt DB, 닥터지, 아이소이,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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