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Styling

이제 옷장에 반팔 티셔츠를 채울 때, 준비 됐어? 

임재호 기자
2024-05-08 10:30:01
@_imyour_joy

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났다. 아직 일교차는 크지만 낮에는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날씨가 후끈해졌다. 

더울 때엔 다채로운 디자인과 핏의 반팔 티셔츠로 나만의 OOTD를 완성하는 것이 정답. 반팔이라고 다 똑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은 패션 피플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것. 

이번 여름, ‘손민수’하고 싶은 셀럽들의 반팔 룩을 살펴보자. 

@_imyour_joy

레드벨벳의 상큼 과즙상 조이는 빈티지한 아이보리 컬러의 링거 티셔츠와 데님으로 무드 있는 썸머룩을 뽐냈다. 아이보리와 네이비 조합의 링거 티셔츠에 레드 프린트로 포인트를 가미했으며, 디스트로이드 데님에 벨트로 더운 여름 마냥 가볍지 만은 않은 OOTD를 완성했다. 

@hehehe0

사복 여신으로 불리는 배우 장희령은 청량한 컬러의 오버핏 블루 티셔츠로 휴가 룩을 완성한 모습. 티셔츠의 빅 프린트로 심심함을 탈피했고, 긴 기장의 티셔츠와 짧은 하의로 마치 원피스처럼 연출한 것이 포인트. 

@min.nicha

대체 불가한 매력을 소유한 (여자)아이들의 민니는 키치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크롭 티셔츠에 롱 스커트, 여기에 양갈래 헤어를 가미해 말괄량이 같은 무드를 완성했다. 짧은 기장의 크롭 티셔츠로 다리가 더 길어 보이고, 귀여운 체크 패턴의 롱 스커트로 민니만의 키치함을 뽐냈다. 

@kissoflife_s2

‘4세대 슈퍼 핫걸’ 키스오브라이프의 막내 하늘은 프릴이 달린 독특한 크롭 티와 밀리터리 패턴 스커트로 Y2K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2000년대 초반이 생각나는 그의 패션은 당장이라도 댄스 신고식을 치러야 할 것만 같은데. Y2K 유행의 끝을 잡고 싶다면 하늘 같은 룩에 도전해 보자.

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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