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FW의 파워 숄더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유행할 전망이다.
파워가 봉긋의 정도를 넘어서 빵긋 솟아오른 빅 숄더. 어깨가 좁아도 어깨가 넓어도 이번 시즌은 과감하게 파워 숄더를 택해보자.
장식성이 가미된 파워 숄더 재킷을 선보인 발맹을 시작으로 스텔라 매카트니는 박시한 재킷으로 매니시한 룩을 연출했다. 루이 비통은 아프리칸 무드의 드레스에 건축적이고 모던한 재킷을 매치해 호평을 받았다.
80년 대 스타일의 화려한 부활이 예고되는 과장된 어깨의 파워 숄더 재킷，강렬한 컬러 매치, 다리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가죽 레깅스, 짧은 배기팬츠,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펜슬 스커트 등이 주목되면서 강렬한 80년 대풍 로큰롤 감성을 느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파워 숄더 룩의 반전
블랙의 심플한 코디에 어깨를 강조하는 파워 숄더 재킷이나 블랙원피스 하나로도 세련된 룩
을 표현할 수 있다.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파워 숄더 재킷은 어깨선의 미니멀리즘으로 여성의 몸에 맞게 변형해 심플하면서도 섬세한 재킷으로 나타났다.
강렬한 프린트 티셔츠와 매치한 ‘에고이스트’의 파워 숄더 재킷은 큐트한 파워 숄더와 징 장식이 특징이며 허리를 강조한 슬림한 라인으로 연출할 수 있다. 화려한 패턴의 레깅스를 엣지있게 매치하는 센스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시대를 불문하고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블랙 원피스는 볼드 하지만 무리하지 않은 길이로 간결하면서도 어떤 장소에서든 어울릴 수 있는 완벽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도도한 파워 숄더에 섹시한 이미지를 더해줄 블랙 원피스는 올 가을 트렌드세터로서의 유행을 선도 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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