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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그들이 환경을 지키기 시작했다!

최지영 기자
2009-12-23 12:08:44

다양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방들은 언제나 여성들을 유혹한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세일이 난무하는 때 명품가방의 구매 유혹은 정말 뿌리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성들의 어깨를 보면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다름 아닌 단순한 디자인의 천으로 된 에코백을 메고 다니는 여성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환경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에 살게 되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계에도 그 바람이 불었는데 그것이 바로 에코백의 출시이다.

처음에 단순한 디자인의 천으로 된 이 녀석은 흡사 장바구니 같다는 생각이 들어 평소에 메고 다니기에 어색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양한 스타일의 에코백을 출시하는 패션 브랜드가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에코백은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어느덧 길거리에 멋 좀 부릴 줄 안다는 젊은 여성들의 어깨엔 고가의 가죽 가방 대신 천으로 된 이 가방이 걸렸다.

전체적인 디자인 틀에서 큰 변화를 주기 어려운 에코백은 가방 자체의 디자인보다는 천위에 새겨지는 프린트나 컬러의 변화가 다양하게 보여 진다.

글로벌브랜드 PUCCA(뿌까)는 PUCCA 캐릭터의 프린트가 새겨진 것과 PUCCA 메인 컬러인 레드를 사용한 두 가지 버전을 선보였다. 단순 디자인이지만 컬러와 프린트만으로 훨씬 러블리하고 패셔너블해 보인다.


에코백을 코디할 때 기본컬러인 베이지는 무난해 편하게 입는 캐주얼 복장에 매치하면 부담 없이 연출할 수 있다. 좀 더 개성을 표현하고 싶거나 스타일을 내고 싶다면 레드나 블랙 등 컬러감이 있는 에코백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뿐만 아니라 에코백은 만드는 법이 간단해 집에서 직접 만들고 디자인할 수 있다. 자신이 직접 만들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방을 소장할 수 있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이 녀석이 바로 효자 아이템 아닐까.(사진제공: PUCCA)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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