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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탑-은혁, 스타들의 환절기 아이템 BEST 3

2012-03-16 19:17:09

[김지일 기자] 싱그러운 생명이 소생하는 봄이다. 혹독한 추위가 물러가고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이맘때면 움츠러든 사람들도 활기를 찾기 마련. 아직도 쌀쌀한 공기가 맴돌고 있지만 나들이를 나선 사람들의 옷차림은 한결 가볍고 화사해졌다.

매년 봄, 눈에 띄는 스타일의 변화는 우선 아우터에서 시작된다. 무겁고 두툼했던 겨울 코트는 무게를 덜었으며 길고 치렁치렁 했던 기장은 한껏 짧아져 발랄한 무드를 자아낸다. 특히 남성들의 패션은 한층 편안하고 내추럴하게 진화해 트렌디함을 더하고 있다.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남성 연예인들의 패션은 올 봄 트렌드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 이중 원조 아이돌 신화의 이민우,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빅뱅의 탑 등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봄은 일 년 중 기후 변화가 가장 심한 계절. 수시로 변하는 날씨에도 끄떡없는 스타들의 환절기 패션 아이템을 살펴보자.

신화 이민우의 ‘라이더 재킷’


올해로 데뷔 14주년을 맞은 아이돌 그룹 신화의 이민우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와일드한 스타일을 즐기는 연예계 패셔니스타. 군복무를 마치고 4년 만에 신화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한 이민우 스타일의 핵심은 ‘러프함’에 있다.

블랙 라이더 재킷에 데님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은 거친 남성미를 발산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라이더 재킷은 발랄한 악동의 이미지를 자아내며 과감한 워싱과 디스트로이드가 가미된 데님팬츠는 빈티지하면서도 와일드한 멋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이때 이민우는 하이탑 스니커즈를 착용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재킷과 같은 컬러로 통일한 스니커즈는 전체적인 스타일에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빅뱅 탑의 ‘블루종’


빅뱅의 멤버 탑은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가 매력적인 스타다. 새 미니앨범 5집 ‘얼라이브(ALIVE)’ 활동을 위해 에메랄드색 헤어로 변신한 그는 소매 부분에 팝컬러를 베레이션한 블루종을 착용한 무대의상으로 남다른 개성을 표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식석상에서도 베이직한 블랙 컬러의 블루종 아이템을 착용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캐주얼룩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점퍼 형태의 길이가 짧은 상의를 일컫는 블루종은 환절기에 가볍게 착용하기 좋으며 활동하기에 편리해 남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

특히 소매나 라펠 부분에 컬러 배색을 한 블루종은 젊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해 가벼운 외출복으로 활용하기 좋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블루종은 얼핏 보면 야구점퍼와 흡사하나 보다 가벼운 소재와 포멀한 형태로 진화해 멋쟁이들이 즐겨 찾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슈퍼주니어 은혁의 ‘니트 카디건’


세계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이 선택한 환절기 아이템은 바로 니트 카디건이다. 은혁은 네이비 니트 카디건에 같은 컬러의 넥타이, 페일톤의 셔츠, 베이지 팬츠를 매치해 여유로우면서도 낭만적인 스프링룩을 완성했다.

포근하고 따뜻한 니트 소재의 카디건은 다양한 짜임과 디자인, 여러 가지 컬러로 제작되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 이중 네이비, 그레이, 블랙 컬러의 니트 카디건은 봄, 가을 계절에 상관없이 착용할 수 있는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또한 니트처럼 착용감이 가볍고 포근한 반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어 환절기에 입기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단, 카디건 안에 지나치게 두툼한 이너를 착용하면 자칫 몸이 부해 보일 수 있으므로 이너는 밝은 카디건 보다 밝은 컬러의 얇은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멋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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