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속옷과 겉옷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가 왔다.
과거 속옷은 보이면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으로 여겨졌던 것에서 이제는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잡아 드러냄의 미학을 보여주는 아이템이 되었다.
올봄 부담스럽지 않게 란제리 룩을 소화하는 몇 가지 팁을 익혀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보자.
✓ 레이스와의 만남은 찰떡궁합
속옷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으로 레이스만한 소재도 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란제리인지 겉옷인지 구분이 안갈 만큼 화려한 것들이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브라의 경우 끈이나 가슴 쪽에 레이스 장식이 된 것을 선택해야 스타일에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깊게 파인 브이넥에 살짝 노출된 레이스 장식 브라는 러블리 하면서도 섹시한 스타일을 만들어준다. 너무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 보다 살짝만 레이스를 노출해 주면 속옷인지 구분이 안갈 뿐 아니라 훨씬 화사한 분위기로 바꿔줄 것이다. 이때 속옷과 겉옷의 컬러는 비슷한 톤으로 맞춰 속옷만 너무 강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란제리 룩을 가장 섹시하면서도 부담 없이 연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시스루와 매치하는 것이다.
PUCCA(뿌까) 컬렉션에서도 보여졌든 안이 비치는 시스루 상의에 검은색 브라나 레오퍼드 무늬 등의 브라를 매치해 주면 어떤 스타일보다 섹시함을 강조할 수 있다. 같은 컬러의 것끼리 코디하면 너무 브라만 튀는 것을 방지해 보일 듯 말 듯 아찔한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봄의 상큼함을 표현하고 싶다면 꽃무늬 등의 쉬폰 소재 상의에 같은 종류의 꽃무늬 브라를 착용해 보자. 겉옷의 무늬와 서로 엉켜 속옷만 눈에 띄는 것을 방치해 샤방한 봄 패션을 완성해줄 것이다. (사진제공: 뿌까, 금상첨화)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사진 한경닷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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