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캠퍼스 새내기 '퀸카' 되기

이유경 기자
2010-03-08 11:28:53

교복을 막 벗고 캠퍼스를 활보하게 될 새내기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새내기 캠퍼스 패션 스타일링이다. 그러나 옷장을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고민은 해결되지 않고 새 옷 구입으로 쇼핑을 한다면 적잖은 비용이 지출될 것이 자명한 일.

산뜻하면서도 컬러풀한 캠퍼스 룩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요즘, 세련되면서도 풋풋한 대학 새내기 스타일링 법을 제안한다.

여성스러운 룩의 쇼트 가디건

캐주얼한 스키니 팬츠나 루즈한 롱 티셔츠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법한 아이템이다. 여기에 비즈와 자수 같은 디테일이 가미된 쇼트 가디건 하나만 매치한다면 전체적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밋밋한 가디건에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줄 비즈 및 자수 장식 가디건은 셔츠나 원피스와 함께 활용도가 높다. 특히, 환절기 외출 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상 컬러들을 고려해 준비한다면 올 봄 화사하고도 산뜻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일석이조 아이템 니트 원피스

만약 한 가지 아이템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한 겨울부터 봄까지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니트 원피스를 권한다.

팬츠나 레깅스에 매치하여 캐주얼한 룩으로 연출하거나 모자 및 컬러플한 머플러 같은 소품과도 매치하기 쉬운 아이템이다. 원피스 특성상 상, 하위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스타일링 초보자들에겐 패션에 입문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활동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니트 원피스는 환절기에 베스트 셀러 아이템으로 전혀 손색없다.

칙칙한 컬러에서 벗어난 트랜치 코트

간절기 필수 아이템이자 패셔니스타들에게 오래 동안 사랑 받아 온 스테디셀러 아이템 트렌치코트.

트렌치코트는 스키니 진이나 플라워 원피스와도 믹스 매치가 쉬울 뿐 아니라, 컬러풀한 머플러 및 여러 겹의 작은 팬던트 목걸이와 매치하면 내추럴한 프렌치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베이직 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 외에도 최근 들어서는 총장과 네트라인, 소매의 변형을 준 다양한 디자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옷을 입는 방법에 서툰 대학 새내기에게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디자인에 변화를 주기엔 선뜻 겁이 난다면, 그린, 핑크 같은 컬러풀한 트렌치코트로 상큼한 룩을 연출해도 좋은 방법이다.


새로워진 밀리터리 점퍼


소수에게만 사랑 받던 밀리터리 점퍼가 이제는 여성들의 요구에 발맞춰서 점점 새로워지고 있다.

기존의 칙칙한 복학생 스타일에서 벗어나 요즘에는 믹스매치 룩의 대표주자 격으로 야상 점퍼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밀리터리 점퍼는 간편하게 스니커즈, 후드 티셔츠와 함께 매치하여 평상시 캐주얼한 룩이나 MT때 차림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잔잔한 플라워 패턴의 쉬폰 원피스나 컬러풀한 스커트와 레깅스로 매치해도 스타일리시 하다.

꽃피는 춘삼월, 베이직하고 비슷한 옷차림들 일색인 캠퍼스 안에서 편안하면서도 나만의 개성 넘치는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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