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男 패션, 캔디컬러로 스위트가이 되기

송영원 기자
2010-07-28 09:51:40

[송영원 기자] 설마 아직도 새콤달콤 부드러운 컬러가 여성의 전유물이라 믿고 있는가? 그런 착각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아직 패션계의 하수.

차라리 어떤 컬러가 내게 어울리는지 감이 오지 않아서 무작정 무채색만 고르게 된다면 그나마 이해가 되지만, 여름 패션에 있어서 컬러란 놓칠 수 없는 매력포인트인데 그걸 여성만의 소유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솜사탕 같은 컬러감은 딱히 다른 무언가를 더 첨가하지 않아도 당신을 한 순간에 스위트가이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톡톡 튀는 컬러 보다는 다가서기도 쉬운 파스텔톤이라면 셔츠 한 장 바꿔입는 정도로도 쉽게 변화를 줄 수 있고, 그것은 생각보다 더 큰 긍정적인 반응들을 나타나게 한다.


파스텔 컬러 셔츠 정도는 쉽게 소화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위트있는 컬러를 활용해보자.

화이트 컬러에 멀티 컬러 스트라이프가 들어가 있는 티셔츠는 좀 더 새콤달콤하고, 무채색 티셔츠에 들어간 멀티 컬러 프린트는 사뭇 강해보이던 인상을 누그러뜨려 ‘시크한 도시남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라는 다소 개그스럽지만 여자들에게는 최고의 남자로 느껴지는 인상을 만들 수도 있다.

마지막 단계는 좀 더 과감하게 상의의 프린트와 하의 컬러를 맞춰주거나 반대로 상의 컬러와 하의의 포인트 컬러를 맞춰주는 방법 혹은 은근한 보색대비의 활용이다.


원색으로 마주치는 보색은 강한 인상을 남기지만 한 톤 다운된 부드러운 컬러를 이용한 보색의 매치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인상을 준다. 이 단계에 들어설 정도라면 당신은 진정한 패셔니스트라고 할 수 있다.

어디서든 ‘강한’ 인상이 아닌 ‘선명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이제는 그만 칙칙하고 답답한 무채색에서 벗어나 새콤달콤 부드러운 캔디컬러에 빠져보자.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더 컬러의 힘이 크다는 것을 실감케 될 것이다. (자료제공: 부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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