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등과 허리, 다리를 포인트 한 노출 트렌드가 올 여름 다양성을 예고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들은 드라마 제작발표회나 잡지 화보 등을 통해 시스루, 베일드룩 등을 발 빠르게 선보이며 디테일한 노출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가슴에 집중되었던 노출 트렌드는 속이 비치는 옷감이나 레이스 소재를 사용해 등, 허리, 다리 등의 부위를 아름답게 노출시키는 것으로 변하는 추세.
유난히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맵시 있게 노출하는 신 트렌드를 제안한다.
▶ 등라인, 뒤태 노출 열풍 “이토록 섹시한 부위였나”
연계엔 등 라인을 노출한 패션을 지칭하는 백리스 의상 열풍이 불고 있다. 스타들은 드라마나 영화 제작발표회와 각종 화보, 시상식 등에서 과감한 백리스 노출 패션을 선보이며 신선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터.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는 스타들은 백리스 스타일을 즐겨 찾고 있다. 그녀들이 보여준 의상은 앞모습은 모던하거나 단아하지만 뒤태는 얇은 시스루로 속옷을 노출시킨다거나 살갗을 드러내는 식이다.
▶ 허리라인, 잘록한 허리에 복근까지? “건강한 섹시미 UP”
수많은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완벽한 몸매를 소유한 여자 스타들은 여름철 짧은 티셔츠로 잘록한 허리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크롭트는 ‘베어내다’는 의미대로 상의가 마치 잘려나간 듯 한 의류를 지칭한다. 이는 배꼽을 드러내는 것 보다 건강미 넘치는 복근을 드러내는 것이 추세.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크롭트톱은 노출 없이도 여성스러움을 어필하게 해준다. 식상한 가슴 노출, 허벅지 노출이 아닌 건강함으로 포장된 복근이라는 점이 대중들이 신선하게 느끼는 부분. 이는 잘려나간 상의만큼이나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배우 백진희는 영화 ‘뜨거운 안녕’ 언론시사 및 간담회에서 시스루 복근 노출을 감행했다. 시어한 망사 소재 사이로 드러난 한줌 허리는 섹시하기보단 러블리한 무드가 압도적이다. 배우 윤진이 역시 복근 노출대열에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슬리브리스톱과 미니스커트로 조합된 미니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톱 아래로 복근을 살짝 드러냈다.
은근히 비치는 시스루, 레이스 소재의 롱스커트는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사실 기장이 긴 치마인 듯하지만 알고 보면 속은 미니스커트 혹은 팬츠로, 겉은 얇은 망사 천이나 레이스가 둘러진 것이다.
최근에는 배우 손은서와 가수 린이 아찔한 시스루 스커트로 각선미를 노출시켜 화제를 모았다. 짧은 핫팬츠 위에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 원단을 덧댄 스커트는 손은서의 아찔한 각선미를 그대로 드러냈다. 소재감만 달리한 린의 미디엄 스커트 역시 파격적이다. 레이스 안으로 드러나는 누드 톤의 팬츠가 마이크로 핫팬츠 보다 섹시하다.
의도적으로 살을 드러내는 시스루와는 달리 은근슬쩍 보여줌으로써 은은한 섹시미를 강조한 베일드룩은 부담스러운 여름 노출에 자신감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캐주얼한 티셔츠에 샤 소재의 시스루 스커트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은 팁이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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